Ganglion -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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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취하여 수술 중에 토할까 보아
가볍게 점심을 먹고 와도 좋다는걸
알뜰히 조심하느라 점심을 때면서
늦을세라 30분 앞에 가서 기다렸다.
시민병원의 건물은 12층인 것 같아
1층의 홀의 높이를 3층의 높이로 되어
넓고 높아서 시원한 분위기이나
그런 것을 감상할 마음의 여유가 없었다.
안내의 지시대로 3층의 수술실 앞에서
대기하고 있으니 정하여진 시간에
간호사가 불러 입실하여 보니
사방이 의료 기계로 차여 있어 뻔쩍인다.
입고 온 옷을 팬티만 두고
전부 벗으라 하여 지시대로 벗으니
수술 환자복이란 녹색의 옷을 건네주어
콤탕거리는 심장이 터질 것 같이 뛰고 있다.
수술 환자복으로 갈아입는 사이에도
수술준비 중의 의료기의 떨그럭거리는
소리가 무서운 공포증을 가세하니
자신도 몰래 식은땀이 온몸을 적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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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anglion - 5
마취하여 수술 중에 토할까 보아
麻酔して手術中に吐くかと思い
가볍게 점심을 먹고 와도 좋다는걸
軽く昼食を食べてきても良いと言ったのに
알뜰히 조심하느라 점심을 때면서
丁寧に気を付けて昼食を抜きながら
늦을세라 30분 앞에 가서 기다렸다.
遅かろうと30分前に行き待っていた。
시민병원의 건물은 12층인 것 같아
市民病院の建物は12階建ての様だが
1층의 홀의 높이를 3층의 높이로 되어
1階のホールの高さが3階建ての高さに成って
넓고 높아서 시원한 분위기이나
高く広びろとして涼しい雰囲気だが
그런 것을 감상할 마음의 여유가 없었다.
そんな事を鑑賞する心の余裕が無かった。
안내의 지시대로 3층의 수술실 앞에서
案内の指示通り3階の手術室前で
대기하고 있으니 정하여진 시간에
待機していたら定まった時間に
간호사가 불러 입실하여 보니
看護師が呼んで入室して見たら
사방이 의료 기계로 차여 있어 뻔쩍인다.
四方が医療器械で揃い光っている。
입고 온 옷을 팬티만 두고
着て来た服をパンテイだけにして
전부 벗으라 하여 지시대로 벗으니
全部脱ぐようにとの指示通り脱いだら
수술 환자복이란 녹색의 옷을 건네주어
手術患者服だと言う緑色の服を渡してくれ
콤탕거리는 심장이 터질 것 같이 뛰고 있다.
波打つ心臓が破れんばかりに打っている。
수술 환자복으로 갈아입는 사이에도
手術患者服に着替える間も
수술준비 중의 의료기의 떨그럭거리는
手術準備中の医療機の扱う金属の触れる
소리가 무서운 공포증을 가세하니
音が怖い恐怖心を加勢するので
자신도 몰래 식은땀이 온몸을 적신다.
自分も知らない間に冷や汗が全身を濡らす。
댓글목록
이은영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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읽는 동안 저도 가슴이 콩닥거리며 땀이 났습니다.
수술 결과가 좋으시니 이리 글로 옮기시는 거겠지요?
사모님 회복되시면 더 깊은 사랑 주시길요~~ ^^*
목원진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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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은영 작가님!
감사합니다. 여기의 내용은
아내에게 들은 데로 옮겨 보았습니다.
오영근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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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마음 졸이며 읽습니다.
김석범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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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장의 연속..... 그 심장박동이 여기까지도 들리는듯 싶네요...
박민순님의 댓글
박민순 이름으로 검색 작성일긴장속에 사랑의 행운을 받아 빠른 쾌유를 바랍니다
목원진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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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영근 시인님!
김석범 시인님!
박민순 시인님!
감사합니다. 무사히 수술이 끝나리라 생각하고 있습니다.
김옥자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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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콩닥거리는 가슴으로
끝까지 천천히 읽었습니다, 오다이지니 시때 쿠다사이.
목원진님의 댓글
![](http://mundan.cafe24.com/gnuboard/data/member/ks/ksusumu58.gif)
김옥자 시인님!
아리가또우 고자이 마수. 일본에 계시는 자제님들은
모두 건안 하십니까? 모두 즐거운 가을을 맞이하시기 바랍니다.
김춘희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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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술하기 전 기분은 이루 말 할 수가 없겠지요.
누구나가 심한 박동을 느끼며
저도 마음이 움츠려 듭니다.
좋은 결과를 빌어드립니다.
목원진님의 댓글
![](http://mundan.cafe24.com/gnuboard/data/member/ks/ksusumu58.gif)
김춘희 시인님!
감사합니다. 염려하여주시어,
특히 집사람은 아픈 표현이 과장한 면이
있어서 좀 야단스럽게도 보이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