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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anglion ㅡ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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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목원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 댓글 6건 조회 1,117회 작성일 2006-09-04 05:00

본문

Ganglion ㅡ 7
 
 
 
 
요도 징 끼와 같은 냄새가 코를 스치더니

간호사가 왼팔의 수술 부위에 소독을 한다.

의사가 주사기를 들고 팔목에 찌른다.

아프나 품위를 보이기 위해 이를 물고 참았다.

그러나 절로 자신도 모르게  전신이 굳어간다.
 

 
처음엔 살 속이 찢어지는것 같은 아픔과

마치 순간 노출된 전선에 닿은 것처럼

온몸에 짜릿한 충격이 달려간다. 그 후엔

점점 느긋해지면서 둔한 감각이

손목 부근에서 전하여 온다.
 

 
<다이조부데수까?>  괜찮습니까? 간호사가 묻고 있다.

괜찮을 리가 없다 그러나 참아야지...,

<하이 수꼬시다게,> 네 조금, 간호사는 수술할 팔목에

핀셑으로 집어보며, 이따이데스까?  <아픕니까?>

나는 고게만 저었다. 그러나 온몸은

덥지도 않은데 땀으로 흠뻑 젖고있다.
 

 
전신마취로 해 달랠걸 폼 내느라고

이렇게 무서운 경험을 해야 하나...,후회한들

이미 시작하고 있으니 어쩔 수 없는 일이다.

앞의 모니터의 혈압 표시판의 곡선은

먼저 보다 더 높게 오르고 있음이 보인다.
 

 
의료기의 떨그럭거리는 소리가

더욱더 공포증을 증가시키고 있었다.

<고꼬이따구나이데수까?> 여기 아프지 않습니까?

의사가 다시 핀셑으로 피부를 꼬집어 보며 묻는다.

이윽고 메스로 살을 베려 하는구나

눈을 질근 감고 이를 물고 있었다.
 
.........................................................................................................
 
 
Ganglion ㅡ 7
 
 
 
 
요도 징끼 같은 냄새가 코를 스치더니
ヨードチンンキのような匂いが花を通ると

간호사가 왼팔의 수술 부위에 소독을 한다.
看護師が左腕の手術部位に消毒をする。

의사가 주사기를 들고 팔목에 찌른다.
医師が注射器を持って腕に刺している。

아프나 품위를 보이기 위하여 이를 물고 참았다.
痛いけど品位を守るが為に歯を食いしばった。

그러나 절로 자신도 몰레  전신이 굳어간다.
でも自然に瞬間全身が硬くなって来る。

 
처음엔 살 속이 찢어지는것 같은 아픔과
始めは肉が破れるような痛みと

마치 순간 노출된 전선에 닿은 것처럼
まるで瞬間露出した電線に触れた様な

온몸에 짜릿한 충격이 달려간다. 그 후엔
全身にチリッリッとした衝撃が走る。その後は

점점 느긋해지면서 둔한 감각이
段々だるくなってきて鈍い感覚が

손목 부근에서 전 하여 온다.
手首付近で伝えられて来る。
 

 
<다이조부데수까?>  괜찮습니까? 간호사가 묻고 있다.
             大丈夫ですか?看護師が尋ねている。

괜찮을 리가 없다 그러나 참아야지...,
良いはずが無いでも我慢しないと。。。、

<하이 수꼬시다게,> 네 조금, 간호사는 수술할 팔목에
            はい少し、看護師は手術する腕に 

삔 세트로 집어보며, 이따이데스까?  <아픕니까?>
ピンセットで摘まんでみて、痛いですか?

나는 고게만 저었다. 그러나 온몸은 역시
私は首だけ横に振った。でも全身はやっぱり

덥지도 않은데 땀으로 흠뻑 젖어있다.
暑くも無いのに汗でぬるっと濡れていた。
 

 
전신 마취로 해 부탁할 걸 폼 내느라고
全身麻酔でして下さいと頼婿のをカッコ付けるのが

이렇게 무서운 경험을 해야 하나...,후회 한들
この様に怖い経験をするのか。。。、後悔しても

이미 시작하고 있으니 어쩔 수 없는 일이다.
もう始まっているからどうする事も出来ない。

앞의 모니터의 혈압 표시판의 곡선은
前のモニタの血圧表示板の曲線は

먼저 보다 더 높게 오르고 있다.
先よりもっと高く上っている。
 

 
의료기의 떨그럭거리는 소리가
医療機のカタカタ触れ合う音が

더욱더 공포증을 증폭시키고 있었다.
もっと恐布症を増幅させている。

<고꼬이따구 나이데수까?> 여기 아프지 않습니까?
                 ここ痛くないですか?

의사가 다시 삔 세트로 피부를 꼬집어 보며 묻는다.
医師が又ピンセットで皮膚をつまんでみながら尋ねている。

이윽고 메스로 살을 베려 하는구나 오른손 불끈 쥐어
とうとうメスで肉を切ろうとしているな右の手拳を強く握り

눈은 질근 감고 이를 물고 있었다.
目は閉じて葉を食いしばって居た。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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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손근호님의 댓글

no_profile 손근호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힘줘!~~~그래야 혹이 잘 나옵니다.  하하하.목원진 시인님..잉태의 모습을 뵈는 듯 읽었습니다. 사모님께....!! 꾸욱 참으셔야 하는데. 두분이 정말 애기같은 알쏭달쏭입니다.~~ 사모님 빠른 완쾌를 빌며~~

목원진님의 댓글

목원진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김석범 시인님!
Ganglion을 계속 보아 생각 주시니 고맙습니다.
네, 잘 알아맞히셨습니다. 도중에 의사에게 전신마취 하여달라 요구했었다 합니다.

목원진님의 댓글

목원진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손근호 발행인님!
바쁘신데 들려 멋진 덧글 남겨주시어 감사합니다.
만일 수술 시 곁에 있으면 물론 참아요. 곧 끝날 것이니, 하며 다른 쪽 손을 꼭
쥐여주고 있었을 것입니다. 여의치 못하여 혼자 수술을 받았으니 의식이 멀쩡한 가운데의 수술은 주위의 모든 소리와 수술 부의 감각을 느끼니 엄살 많은 자는 특히 야단스럽습니다. 집사람도 그중의 한 사람이니 이 같은 전경을 보였다 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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