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집통이 멍 텅한 사람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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康 城 / 목원진
멀리 있어 생각만 해도 좋았는데
서둘려 보니 바랬던 사랑과 다르다며
흘러가 버린 구름처럼 흔적없이 꿈꾸던 현실은
고집통이 멍 텅한 사람아, 어려운 것뿐이라 불평만 느누나
자기가 원하는 것들이
거듭 요구하면 짐이라는 것 듣고
그에 알맞게 뒤 물러설 수 없다면
냉전이 생기는 것을 고집통이 멍 텅한 사랑아 모르겠습니까?
자기 반 물러서고
그도 반쯤 양보하면서
둘이서 새로운 보람을 만들어 가면 좋은데,
고집통이 멍 텅한 사람아, 어찌 자기 틀을 벗지 못하는지,
아집을 버리지 못하고 자기주장만
하니 예쁜 마음 더욱더 괴팍하여만 가네
알 마음으로 자기를 버리면 그도 그러할 것을
이 멍 텅한 사람이여 왜 그런 단순한 진리를 모른단 말이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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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집통이 멍 텅한 사람아
ごじょっぱりばかな人よ
멀리 있어 생각만 해도 좋았는데
遠くいて思うだけで良かったのに
서둘려 보니 바랬던 사랑과 다르다며
急いで見れば願ってた愛と異なると
흘러가 버린 구름처럼 흔적없이 꿈꾸던 현실은
流れ消えた雲のように跡も無く夢見てた現実は
고집통이 멍 텅한 사람아, 어려운 것뿐이라 불평만 느누나
ごじょっぱりでばかな人よ、つらい事ばかりと不平だけ増える
자기가 원하는 것들이
自分の願う事を
거듭 요구하면 짐이라는 것 듣고
繰り返し要求したら荷になる事を聞き
그에 알맞게 뒤 물러설 수 없다면
それに合わせ後ろに下がる事が出来なければ
냉전이 생기는 것을 고집통이 멍 텅한 사랑아 모르겠습니까?
冷戦が生じる事を、ごじょっぱりでばかな人よ分かりませんか?
자기 반 물러서고
自分が半分下がり
그도 반쯤 양보하면서
彼も半分譲歩しながら
둘이서 새로운 보람을 만들어 가면 좋은데,
二人で新しい希望を作って行けば良いのに、
고집통이 멍 텅한 사람아, 어찌 자기 틀을 벗지 못하는지,
ごじょっぱりでばかな人よ、どうして自己の殻を脱げないのか、
아집을 버리지 못하고 자기주장만
強情を捨てる事が出来ず自己主張だけ
하니 예쁜 마음 더욱더 괴팍하여만 가네
して綺麗な心段々醜く成っていくね
알 마음으로 자기를 버리면 그도 그러할 것을
有りのままの心で自分を捨てたら彼もそうするが、
이 멍 텅한 사람이여 왜 그런 단순한 진리를 모른단 말이오.
このばかな人よどうしてこんな単純な真理を知らないと言うのか。
댓글목록
김영배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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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의 성격은 고치기 힘든것 같습니다
저도 고집이 세거든요.....
김옥자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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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생님 고집피우는 것도
믿는 부분이 있기 때문이라 생각됩니다
여행중 찍은 사진인가 싶은데 보이지 않지만
행복한 나날이 되십시오
윤복림님의 댓글
![no_profile](http://mundan.cafe24.com/gnuboard/img/no_profile.gif)
나이 먹을수록 고집만 늘어가는 것 같아요.
좋은 하루 되세요.
현항석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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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집을 버리지 못하니....
멍한 고집통이가 아닌가 합니다....
놓을수 만 있다면 가벼운데,,,,그것을 놓치 못하고
손 아귀에 꼭 쥐고 있으니 얼마나 어려울까요?
생각하게하는 깊은 작품에 머물고 갑니다,,,
건강하세요~
오형록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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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타깝지만
자신을 굽히지않는 정신만큼은 높이 사야할 것 같아요...
금동건님의 댓글
금동건 이름으로 검색 작성일
고집 아집 때로는 필요하지만
세상사 안되내요
김춘희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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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하는 사람끼리는 배려하면
아집이 생길 수가 없을것 같은데
그게 그렇게 되지 않은가 봅니다.
불편한 고집은 강물에 흘려 보내시고 사랑만 넘실되기를 바랍니다.
목원진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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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배 시인님!
김옥자 시인님!
윤복림 시인님!
현항석 시인님!
오형록 시인님!
금동건 시인님!
김춘희 시인님!
여러 선생님!! 들려 주시어 감사합니다. 여기도 이윽고 가을 같은 천기가 되어
아침저녁으로 시원합니다. 환절기에 감기 들지 마시기를 빌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