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어머니의 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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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어머의 손
글 / 박 민순
여백에 하나,둘
물들여지는 서산 들녁에 노을빛
허우적 거리는 갈망에 늪에서도
내 어머는 언제나 굳건히 나를 돌봐주신다
굳어져 버린 손 마디에서
어머니의 주름진 얼굴에서
이제는 선명해지는 상념들 속에서
어머니,
몸은 쇠약해지고 병들어도
자식 걱정 하느라
먹을 것 하나 입을 것 하나 모두 소홀 하여도
자식 잘 된다면 있던 근심 모두 사라지고
입가에 번지는 미소
유희적 본능으로 만져주면 따뜻해지는
내 어니의 손.
댓글목록
정영희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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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나 따사로왔던 어머니의 손
선듯 잡아주지 못했던 어머니 손.
깊이 한번 더 생각하고 갑니다.
윤해자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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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리 불러도 지치지 않을 이름. 어머니!
내가 어미가 되어보니 더욱 더 절실한 내 어머니!
그 넓은 가슴 조금이나마 알게 되고 보담아 주고픈 내 어머니!
시인님의 글에서 다시 한번 어머니를 그립니다.
건안 하시고 건 필하소서~!
황 숙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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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은 야위어지신 어머니의 손
따스한 느낌보다는 안스러움이 먼저 전해지는 손
어머니의 손이었습니다.
새삼스레 친정어머니 떠올리니 가슴이 아련해 지네요.
날씨가 차오니 늘 건강 잘 챙기시길 바랍니다~*^^*
박민순님의 댓글
박민순 이름으로 검색 작성일
다녀가신 정시인님 윤시인님 황숙시인님 저는 또 울꺽 눈물이 나려합니다
발걸음 감사합니다
어머니는요 고운희망 입니다
홍갑선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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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릴적 배 아프면 여지없이 "엄마 손은 약손" 하시며 밤에 배 문질러주시던
모습이 생각납니다 그런데 이젠 내가 자식들 배를 똑같이 문질러 줍니다.
역시 부모님 손은 약손인가 봅니다.
위대한 어머님의 손입니다.
건안 건필하소서
김석범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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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니의 따뜻한 정성이겠지요....이제는 주름투성이가 된, 옛적 그 정성은 세월따라
퇴색되어가고 가슴만으로 흐느끼는 어머니의 마음을 생각하면서......
우리의 영원한 여인상...!!! 머물다 갑니다..^*^~
강현태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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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니....
박 시인님의 글을 읽고 나니
어머니가 더욱더 그립습니다.
제 어머닌 올해 84세로 천 리 먼 고향에 계십니다.
살아생전 지극 정성으로 어머니께 효도하시기 바랍니다.
문운을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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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일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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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민순 시인님, 살아계실 때 잘 모시기 바랍니다.
말 한마디라도 따뜻하게...
물론 성의껏 용돈도 넣어드려야겠지요?
하지만 그게 그렇게 어려워서 나중에는 후회하고... ^^
오영근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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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시인님...어머니!..그 아득한 한 마디를 가슴에 묻고 글 뵙습니다...감사 드리며..(제 홈 방문 감사 드리며...)
임남규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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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상 곁에 같이 계시는 어머니지만 효도는 못하고 삽니다. 아직 효도라는 생각을 못한 제가 부그럽습니다. 건강하시길 바랍니다.
조연상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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뉘라서 어머니의 손을 홀대할수 있으리오
가슴 애절하게 느껴지는 불효의 시심
박시인님글에서 깨우치고 갑니다.
뵈올날을 손꼽아 기다립니다.
언제나 건안 하시길...^^*
박민순님의 댓글
박민순 이름으로 검색 작성일
김석범 선생님, 강현태선생님, 김태일선생님
오영근선생님,임남규선생님 그날 (시상식)에서모두 뵈었는데
모두 건안들 하세요 행복한 하루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