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치도록 서럽던 그 해 겨울 - 시. 낭송 / 변정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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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치도록 서럽던 그 해 겨울
시. 낭송 / 변정임
집집마다 수도관이 동파되었고
몇 년 만에 온 강추위라
마음까지 얼게 만들었는지
당신은 한마디 말도 못하였는지요
왜 하필이면
엄동설한에 무엇이 그리 급하여
호강 한번 못 누리고
떠나야만 했는지요
꽃피는 봄날에 가시던지
한때는
미워도 너무 미웠고
어머니 가신 쉰에 발 딛고 보니
가슴 쓰리도록 애달픕니다
갈수록 너무나도 아깝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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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변정임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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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한 시간내어 참석하셔서 덕분에 즐거운 모임이었답니다.
고맙습니다.
이묘진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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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경 음악이 바뀌엇나요...너무 빨라졌네요
수고 하셨습니다.
강희영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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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단하십니다. 변정임 시인님. 열정이 느껴집니다.....쉰이 넘으니 모든 것이 이해되고 용서되고. 우리는 구도의 길에 들어 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