님인가 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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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소리에 울렁이어
바람소리에 울렁이어
피어나는 봄이 왔어요
겨우내 잃어버렸던 길을 찾아
낮은 길을 찾아
잠든 세상 깨우며
아래로 아래로만
졸졸졸 흘러내려가는
맑은 물소리
계곡물소리에 울렁이어
한사코 피어나는
봄이 왔어요
새소리에 울렁이다
바람소리에 울렁이다
계곡물소리에 울렁이다
님인가 하여
화들짝 놀라
꽃피어나는 봄이 왔어요
꽃샘추위도 잊었어요
다만
봄이 오는 소리에 놀라
화들짝 놀라
님 인가 하여
부들부들 떨며
꽃피어나는
슬픈 봄이 왔어요
(JK Jeon, 2006년 3월 20일)
그 숲의 사랑방으로 그대를:
http://www.jkjeon.co.kr
댓글목록
전정구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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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안하신지요.......
그 숲을 한바퀴
돌았습니다.........
꽃샘추위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부들부들 떨며
피어나는 꽃............
시수사전
성황리에
잘 진행되길
기원 드립니다............
손갑식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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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 속에서 함께 생활 하시는
전정구 시인님 좋으시겠습니다,
봄을 가슴으로 마음으로 함께
어울림의 봄이 좋와보입니다,,
전 * 온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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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의 느낌은 참으로 다양 합니다.
변덕 스러운 날씨 만큼이나.
아름다운 봄의 소리에 마음 내려놓고 젖어 봅니다.
전정구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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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 갑식 시인님! 전온 시인님!
평안하시지요.....
그 숲에
불어오는 꽃샘바람
추위......
콜록콜록
몸살감기로
갓 피어난 꽃도
부들부들 떨고...........
함께 떨며
지난 밤이
아득합니다.........
행복한 봄을
맞이 하시기를...............
목원진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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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정구 시인님!
봄이 올때마다 님을 그리는
마음을 동감하였습니다.
미국에 계시다는 말씀 잘 보았습니다.
네, 저도 가까운 해외에 거주 합니다.
앞으로 자주 글 나누는 시간이 많기를
바랍니다.
하명환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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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에서......보내온 이 시 한편에서 마치 까마득한 어릴적 친구인양 느껴지는 롱펠로우가 곁에서 날 보고있는 것같은 착각이 드는 건 왠일일까......전정구 시인님..캐치프레이즈?가 바뀌었네요?ㅎㅎ그 맑은 시심은 여전하시지만요......늘 건강하세요.
윤해자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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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정구 시인님, 건안 하시져?
제가 워낙 부실해서 감기를 달고 사네요...ㅎㅎㅎ
여기도 봄이 왔듯이 거기도 봄은 왔겠죠?
아름다운 산하가 이역이라고 다르겠습니까마는
제가 보는 자연은 더없이 아름답습니다.
시인님의 고운 시선으로 보는 자연도 아름답네요.
슬프도록 아름다운 봄을 뵙고 갑니다.
행복한 날들이시길 바랍니다.^^*
오영근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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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숲에서..띄우신 봄 소식을 뵙습니다....
항상...그 숲이 궁금 하기도 합니다....
건강 하시길...
전정구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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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 원진 시인님! 하 명환 시인님! 윤 해자 시인님! 오 영근 시인님!
평안하시지요..........
콜록콜록
밤새 그리움으로
몸살을 앓았습니다.........
꽃샘추위 휘몰아쳐오는
그 숲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