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그인 |
오시는 방법(-클릭-) 회원가입은 이곳으로 클릭++^^ 시작페이지로 이름 제목 내용

환영 합니다.  회원가입 하시면 글쓰기 권한이 주어집니다.

회원 가입하시면 매번 로그인 할 필요 없습니다.

병든 인간동물의 군상

페이지 정보

작성자 : no_profile 양남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 댓글 8건 조회 3,106회 작성일 2005-03-09 08:33

본문

병든 인간동물의 군상
忍冬 양남하


인간은
병든 동물이란
니이체의 말씀.

나를 잃어버려놓고도
그 사실조차 모르는,
병든 인간.

온 세계를 잃어버리더라도
나를 잃지 않으면
걱정할 게 없다는 키에르케고오르의 말씀.

귀가 있어도 들리지 않고
눈이 있어도 보이지 않는
겉만 멀쩡한 인간,

가슴이 있어도 느끼지 못하고
머리가 있어도 인터넷으로
중독 된 인간.

잃어버린 ‘나’를 찾기 위해
진실한 나의 생활을 찾기 위해
자각과 반성 부족한 병든 인간동물의 군상(群像).

2005. 3. 9. 사순재를 지내면서.忍冬

Copyrightⓒ n.h.yang. All rights reserved.
추천3
  • 트위터로 보내기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 카카오톡으로 보내기

댓글목록

김석범님의 댓글

no_profile 김석범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인간 내면 속에 존재하는 자아를 발견하는자는 사람다운 삶,
그렇지못하면 인간이라는 짐승으로 살아가는것이 아닌지 ..생각에 잠겨봅니다.
참으로 처절한 인내를 요구하는 구도의 세계...언제나  힘든 자신과의 싸움...!!
많은생각을 놓고 갑니다,,!

이철화님의 댓글

이철화 이름으로 검색 작성일

  겉만 멀쩡한 인간,
보고 느끼지 못하는 인간이 아닌지 뒤돌아 보며
자각하고 반성하면 병든 인간이 안되겠네요
의미있는 감상의 시간 되었습니다.

전승근님의 댓글

전승근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나는 병든 삶을 살지 않기 위하여 어떤 노력을 하였나 반성의 시간을 가지게 하는 글인 것 같아 많은 생각을 하게 합니다.  우리는 스스로의 잘못을 알지 못하는 우를 자주 범하곤 하지요.
좋은 글 많이 되뇌이다 갑니다. ^^

김성회님의 댓글

김성회 이름으로 검색 작성일

  안녕하십니까/
양남하선생님 가슴에 담을 교훈에 작품을 주심에
감사를 드리며 무거운 마음 잠시 내려두고 갑니다.
언제나 건안과 건필을 비옵니다.

양남하님의 댓글

no_profile 양남하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문인들의 역할 중 하나는 영혼이 바이러스로 감염된 정신병자들에게 위안을 줄 수 있고, 자가진단 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한다는데 있는지도 모르겠습니다.
어저께는 수영을 마치고 엘리베이터를 타려는데, 같은 시간대에 수영하는 사람으로 보이는 젊은 여자 분께서, "00시인 아니십니까? 시인님의 시집을 읽다가 눈물이 펑펑 쏟아졌습니다. 내 마음에 새싹을 심어주셔서 감사합니다" 하는 것이었습니다. 그래서 또 다른 정신병자인가 싶어 어느 시에 그렇게 눈물이 나더냐고 물어봤더니 그 시를 줄줄 외우고 있었던 것을 발견하고 감동 먹었었습니다.
이러고 보면 나도 완전한 정신은 아닌가 봅니다. 그러기에 설익은 행복에 취해 허우적거리고 있는 것 같습니다.
월간 시사문단 문우님들, 감사합니다.

빈여백동인 목록

Total 21,450건 13 페이지
빈여백동인 목록
제목 글쓴이 조회 날짜 추천
20970 박원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125 2005-08-24 36
20969
비우고 살자 댓글+ 4
no_profile 이윤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124 2005-07-01 33
20968 no_profile 시사문단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124 2007-08-22 0
20967 no_profile 손근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123 2005-09-28 3
20966 no_profile 편집부-ON-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123 2008-10-09 7
20965
새벽녘의 찬가 댓글+ 6
no_profile 윤복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121 2005-06-14 3
20964 詩香박우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121 2020-03-22 1
20963
이렇게 살리라 댓글+ 2
no_profile 이윤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118 2005-06-19 40
20962 no_profile 시사문단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116 2005-10-18 3
20961 이순섭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114 2012-01-15 0
20960 no_profile 윤복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111 2005-03-09 25
20959 김영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110 2006-07-18 0
20958
인연 댓글+ 10
김희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109 2005-03-09 4
20957 詩香박우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109 2020-05-02 1
20956 정유성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108 2012-01-03 0
열람중 no_profile 양남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107 2005-03-09 3
20954 서울지부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이름으로 검색 3104 2006-05-18 19
20953 김화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103 2008-11-05 2
20952
우물 댓글+ 9
no_profile 이윤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100 2005-08-14 36
20951 no_profile 양남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099 2005-05-02 4
20950 이은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099 2008-07-30 11
20949 강병철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이름으로 검색 3097 2005-04-23 26
20948 no_profile 시사문단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091 2005-11-15 1
20947 no_profile 편집부-ON-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090 2015-12-09 0
20946 no_profile 시사문단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088 2007-01-02 0
20945
내 것은 댓글+ 2
no_profile 이윤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087 2005-07-02 47
20944 no_profile 편집부-ON-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085 2011-03-20 1
20943 조연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082 2005-06-25 6
20942 no_profile 시사문단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081 2010-06-14 33
20941 이순섭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080 2011-07-11 0
20940 詩香박우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080 2020-12-29 1
20939 no_profile 시사문단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079 2006-04-14 0
20938 이순섭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078 2011-07-04 0
20937 김유택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075 2005-06-11 33
20936 no_profile 시사문단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070 2005-09-20 7
20935 이순섭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070 2011-11-19 0
20934 no_profile 편집부-ON-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068 2013-10-07 0
20933 no_profile 편집부-ON-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068 2014-01-07 0
20932 이순섭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066 2020-09-19 1
20931 no_profile 이윤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063 2005-08-11 52
게시물 검색
 
[02/26] 월간 시사문단…
[08/28] 토요일 베스트…
[07/03] 7월 1일 토…
[04/28] 5윌 신작시 …
[11/09] 2022년 1…
[08/08] 9월 신작 신…
[08/08] 9월 신작 신…
[06/29] -공개- 한국…
[06/10] 2022년 ◇…
[06/10] 2022년 ◇…
 
[12/28] 김영우 시인님…
[12/25] 시사문단 20…
[09/06] 이재록 시인 …
[08/08] 이번 생은 망…
[07/21] -이번 생은 …
 
월간 시사문단   정기간행물등록번호 마포,라00597   (03924) 서울시 마포구 월드컵북로54길 17 사보이시티디엠씨 821호   전화 02-720-9875/2987   오시는 방법(-클릭-)
도서출판 그림과책 / 책공장 / 고양시녹음스튜디오   (10500) 고양시 덕양구 백양로 65 동도센트리움 1105호   오시는 방법(-클릭-)   munhak@sisamundan.co.kr
계좌번호 087-034702-02-012  기업은행(손호/작가명 손근호) 정기구독안내(클릭) Copyright(c) 2000~2024 시사문단(그림과책).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