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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 딸의 웃음을 보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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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목원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 댓글 5건 조회 1,466회 작성일 2007-08-22 08:18

본문

어린 딸의 웃음을 보면

 
康 城
 
 
어린 딸의 웃음을 보면
 
함께 노래를 부르고 싶다
 
그녀는 피아노를
 
나는 서툰 음성으로

 
피아노 검은 반 흰 반처럼
 
아비의 마음에 숨인 불안은
 
너의 심신 안정을 제자리에
 
걱정없는 곳으로 옮기고 싶다.

 
누구를 원망도 않는 잔잔한 터전으로
 
너와 마마 내가 같이 서

마실도 가고
 
쉬는 날에 셋이서 산책하여
 
새로운 기쁨을 나누고 싶다.

 
떠나온 곳의
 
원망도 말며
 
모든 것 잊어버리고
 
비운 마음에 새 힘과 희망 채우고 싶다.

 
강변에 흔들리는 풀꽃처럼
 
굳세게 버티어서
 
너의 새길 걷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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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이은영님의 댓글

이은영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딸은 가정의 꽃!
아~~, 딸이 없는 세상은 꿈도 꾸기 싫답니다. ^^*
일본의 더위가 한반도보다 더하다고 하는데
계시는 곳은 어떠신지요?
아무래도 목원진 시인님댁의
행복한 열기가 더해져서
올 여름 더위가 더 기승을 부리는 건 아닌지요?
책임지셔야 할 것 같아요. ㅎ~~....


함은숙님의 댓글

함은숙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저도 요즘 사춘기 아들땜에 맘 고생한답니다
하지만 질풍노도의 시기가 지나면 안정을 찾겠지요
우리들이 그러했던것 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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