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 화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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詩/전승근
눈물 없이 스러진
꽃잎을 그려보지만
이젠 온 곳으로 되돌아가
보이지 않는다.
꽃은 다시
새순으로 피어나겠지만
여름이던 그 꽃,
저 갈 길로 가버렸고
다시 돌아오진 않을 것이다.
텅 빈 화단, 꽃의 무덤 앞에
무엇을 바라보고 있는가.
습기 찬 가슴
열지도 못한 사람아,
그렇게 슬퍼하고 있습니까
눈물 없는 속울음으로
댓글목록
윤복림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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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 집... 스산한 겨울 화단 봄 단장으로 새 옷을 갈아입은 요즈음 또 보고 또 본답니다. 너무 아름다와 서요.좋은 글 잘 감상했습니다.
김석범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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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의 무덤앞에 ...무덤속에서 새 생명을 위해 진통을 겪는 뼈아픈 고뇌를 그리다 갑니다..!!
양남하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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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은 다시 /새순으로 피어나겠지만 /여름이던 그 꽃,/저 갈 길로 가버렸고/다시 돌아오진 않을 것이다."
그러면 너무 섭하지 않겠는지요. 일보 전진을 위한 이보 후퇴의 지혜일 수도 있고 불교의 윤회의 기쁨을 보기위한 순리일 수도 있지 않을까 하는 마음으로 기대해 봅니다.
강연옥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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습기 찬 가슴
열지 못한 사람아.//
마음이 뭉클하네요.
전승근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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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복림시인님 김석범시인님 반갑습니다.
양남하선생님 이렇게 뵙게되어 정말 반갑습니다. 시집출판 거듭 축하드립니다. 제가 사는 동네는 작은 군소재지이다 보니 큰 서점은 없지만 그래도 저는 우리 지역의 서점을 통하여 선생님의 시집을 구입 요청 하였습니다.
한양 갈 시간은 없고 인터넷으로 주문 하자니 너무 정 없는 것 같고 아무렴 어떻하리오 ㅎ ㅎ ㅎ
강연옥 작가님 좋은 시간 되십시요.
꾸뻑~~
이철화님의 댓글
이철화 이름으로 검색 작성일겨울 화단 감상 잘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