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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대의 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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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권명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 댓글 9건 조회 1,664회 작성일 2009-11-03 13:56

본문

갈대의 춤

                          권 명 은

나즈막한 바람의 노래에
갈대들은 몸을 조금 흔든다
누가 볼까 행여 부끄러운 마음에
아무도 눈치 채지 못할 만큼
아주 조금 조금만 살랑인다

안단테-- 안단테--
가볍게 조용하게
바람의 노래를 온몸으로 듣는다

자기들도 모르게 조금씩
왼쪽으로 두 발 갔다 돌아오고
오른쪽으로 가볍게 한 발 뛴다
그리고 빙그르르
멋지고 우아하게 턴을 한다

모두 떠나가는 빈 들판
갈대끼리 손을 잡고
이별 따윈 슬프지 않다고
저들끼리 자유롭게 춤추며 일렁인다
저들끼리 하얗게 춤추며 출렁인다


추천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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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강희영님의 댓글

강희영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갈대의 춤도 오랜 연습이 있었을텐데.
몸치도 아주 오래 힘쓰면 잘 할 수 있겠죠.
하얗게 출렁일 때 우리는 행복했는데.
왠지 쓸슬한 것은 이질감을 느끼는 그무엇때문일까요?
이제는 계속 춤을 추어야 할 것 같아요.

정영숙님의 댓글

정영숙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갈대들의 멋지고 우아한  춤판 옆에서 우리도 함께 춤춰요.
갈대는 갈대끼리, 우린 우리끼리...
이별 따윈 슬프지 않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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