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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안에 부는 바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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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전 * 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 댓글 11건 조회 1,478회 작성일 2005-12-13 18:33

본문

내 안에 부는 바람

                글/전  온

매서운 찬바람
엄습하는 날
기억에 남은 한 자락 슬픔 펼치고.

젊은 날, 애써 쌓았던
인연 한 조각
삶의 너울에 갇혀
퇴색한지 오래인데
마음 버겁게 떠 올리는 나는
이제야 고독을 아는지

마음 하나 가득
파랑새 날리며 흰 구름 쫓던
稚氣어린 추억으로
점철되어진 세월
미련을 없애려는 듯
슬며시 욕망에 이르고
내 안에 온통 悔恨이 불어오면

나를 바라 볼 수 있을 때 까지
구름을 쫓는다.
하늘을 흐른다.
바람을 따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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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오영근님의 댓글

오영근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나를 바라 볼 수 있을 때 까지
구름을 쫓는다.
하늘을 흐른다.
바람을 따른다.".......

함축, 그 시인의 마음을 좆아 갑니다..내 안에 이는 바람을 따라서....

손갑식님의 댓글

no_profile 손갑식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제 나이 오십이 다 돼갑니다,아직도 마음은 그때 파랑새가 날던 그 시절에서 벗어 나지못하고 있네요,,,잠시 전온 시인과 함께 향수에 젖어봅니다,감사 합니다,

박민순님의 댓글

박민순 이름으로 검색 작성일

  아! 지난날 그리운 사람이 보고파 지는 밤 인가요
고운 글에 머물다갑니다 행복하세요 시인님!!

박태구님의 댓글

박태구 이름으로 검색 작성일

  내 안에 부는 바람은
욕심 짙은 거센 활개의 바람입니다 ......^^
바람 하늘 구름과 함께 어우러 짐이 멋집니다...
찬 날씨 건강하세요....

이선형님의 댓글

이선형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희망과 꿈을 찾던 치기어린 추억.
그래도 그 시절이 그립습니다.
뒤돌아 보는 뒷 모습은 늘 모자람이 큽니다.
좋으신 시에 감사드립니다.
창밖은 맑고 푸르나 찹니다. 마음도 몸도 따듯한 시간이 되십시오.

황영애님의 댓글

황영애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내안의 부는 바람 은 약도 없던데요. 내안의 질서를 정열시켜 다스린다는것이 제일 어렵지만 ㅎㅎㅎ 하늘을 바람을 세월을 친구삼아 살아간다면 평온해 지리

홍갑선님의 댓글

홍갑선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인생은 가고 오는 것 그리고 새로운 것이 찾아오는 법
언젠가는 그 회한이 추억으로 찾아아 훌륭한 시어로 풀어내실겁니다.
법상한 시심에 잘 머물다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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