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그인 |
오시는 방법(-클릭-) 회원가입은 이곳으로 클릭++^^ 시작페이지로 이름 제목 내용

환영 합니다.  회원가입 하시면 글쓰기 권한이 주어집니다.

회원 가입하시면 매번 로그인 할 필요 없습니다.

입이 큰 출구

페이지 정보

작성자 : 이순섭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  댓글 0건 조회 3,039회 작성일 2017-12-01 16:59

본문

 
입이 큰 출구

목적지 향해 오를 때는 장소가 고정되어 있다
내릴 때 목적지를 지나칠 경우 간혹 있지만
미치지 못해서 내리는 경우는 드물다
아무 말 없이 입속의 전설이 다물기까지
혀끝을 실로 묶어 깨어지지 못해 무수한
이갈이에 부러진 위어금니 치아에
못 다다르게 하여야 한다
펄펄 끓는 간장 섞인 뜨거운
물에 익힌 파에
혀끝을 대었다
혀끝이 부서진 치아에 다가가지 못하는 것은 잠시뿐
원상회복했다
가야할 목적지 향해 출발지에서 돌고 돈다
아직도 끝끝내 찾아 헤매는 혀끝이 입속에서
의식을 끊지 못한다
맥박과 호흡이 보이지 않는 느낄 수 없는
불협화음에 내몰린다
다문 입 목구멍 속으로 가시가 돋았다
어둠 속 내몰린 잠들지 못하는 육체
내 누울 빈 공간이 있나 닫혀있는 문을 열어본다
비올 예감과 어긋난 가져온 우산 다시 가져가는 아침
출발지와 목적지는 한 곳이다.
안 있었다고


추천0
  • 트위터로 보내기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 카카오톡으로 보내기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빈여백동인 목록

Total 21,451건 16 페이지
빈여백동인 목록
제목 글쓴이 조회 날짜 추천
20851
2018년 11월 3일(토요일) 제8회 북한강문학제 개최하다
no_profile 시사문단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016 2018-11-05 0
20850
양남하 시집「빛 너머에 빛입니다, 당신은」의 플래시 시집 댓글+ 8개
no_profile 시사문단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015 2005-03-07 3
20849
줄장미 1
詩香박우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015 2020-05-24 1
20848
<월간 시사문단 통권 232호> 2022년 8월호 등단 및 신인상 발표
no_profile 시사문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013 2022-07-30 0
20847
[야후속보] 월간 시사문단 2006년 11월호 신인상 발표 댓글+ 5개
no_profile 시사문단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011 2006-10-31 0
20846
애오라지 댓글+ 4개
김성회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이름으로 검색 3009 2005-03-12 4
20845
월간 시사문단 2013년 10월호(통권 126호) 신작작품 24일 마감
no_profile 편집부-ON-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008 2013-09-06 0
20844
통영예총사무국장, 김종수 시인[청개구리의 노래] 출간 댓글+ 9개
no_profile 편집부-ON-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007 2009-07-01 13
20843
빈여백 동인지 제10호 <봄의 손짓> 원고 모집 시작합니다
no_profile 편집부-ON-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007 2014-12-23 0
20842
수필집 보급하며 생긴 에피소드... 댓글+ 3개
양태석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005 2010-03-02 5
20841
젊음과 늙음의 기준은? 댓글+ 4개
no_profile 양남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004 2005-03-16 3
20840
<font color=red>♣</font><font color=gray><b>[月刊시사문단]</b></font><font color=red>♣</font><font color=blue> 2006년8월호 신인상 발표 및 표지 댓글+ 20개
no_profile 시사문단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003 2006-07-27 1
20839
강변 유채꽃
詩香박우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003 2020-03-25 1
20838
이 시대의 영웅들 댓글+ 6개
오한욱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002 2005-05-15 14
20837
사계절, 그리고 하나 댓글+ 5개
no_profile 김석범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001 2005-03-03 2
20836
노인의 횡설수설 댓글+ 4개
no_profile 이윤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001 2005-06-20 15
20835
< 유리창 청소 > - 수필 댓글+ 9개
이은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001 2008-07-19 9
20834
하늘을 상상해 봐요 댓글+ 3개
이순섭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999 2016-03-29 0
20833
오드리헵번 피큐어 등에 생긴 욕창(蓐瘡) 댓글+ 3개
이순섭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999 2016-04-03 0
20832
[야후뉴스기사] 월간 시사문단 2006년 9월호 신인상 발표가 되었다. 댓글+ 1개
no_profile 시사문단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998 2006-09-04 1
20831
[야후뉴스]제 4회 시사문단문학상 제 3회 풀잎문학상 수상자 발표 댓글+ 2개
no_profile 시사문단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997 2006-11-04 3
20830
담배타령 2 [작사26]
詩香박우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997 2021-02-11 1
20829
월간 시사문단 2007년 8월호 신인상 수상자 발표-표지- 댓글+ 23개
no_profile 시사문단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996 2007-07-29 1
20828
월간 시사문단 2011년 11월호(통권 103호) 신작작품 24일 마감
no_profile 시사문단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996 2011-09-02 0
20827
월간 시사문단 2012년 10월호(통권 114호) 신작작품 24일 마감
no_profile 시사문단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996 2012-09-05 0
20826
서울 번개 모임 後記 댓글+ 6개
이민홍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995 2005-07-31 21
20825
고은영 시인님의 출판식(기념사진/업로드중)
no_profile 시사문단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993 2005-11-22 15
20824
不知花 2
詩香박우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991 2020-04-10 1
20823
겨울 화단 댓글+ 6개
전승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990 2005-03-05 3
20822
나와 당신
no_profile 이윤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990 2005-06-21 21
20821
양진희 시인 -참을수 없는 내 사랑 제 11호 봄의 손짓 출품작-
no_profile 편집부-ON-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990 2016-03-04 0
20820
홍콩무협영화의 향수 댓글+ 3개
강병철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이름으로 검색 2988 2005-04-12 7
20819
2011년 7월호 신인 및 표지입니다 댓글+ 11개
no_profile 시사문단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988 2011-06-30 0
20818
개구리
박우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988 2018-06-07 0
20817
[대전 중도일보] 고산지 시인의 시집 출간 소식 -막노동꾼에서 벤처기업 이사로- 댓글+ 2개
no_profile 시사문단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987 2007-05-18 2
20816
이일문 시인의 세 번째 시집 <그 바닷가에 꽃이 필 때면> 출간되었습니다 댓글+ 8개
no_profile 편집부-ON-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987 2015-06-05 0
20815
우리집 2(2)
詩香박우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987 2020-09-11 1
20814
초대합니다. 댓글+ 3개
김창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986 2005-03-19 4
20813
김선호 시인의 시집 <말하자면, 사랑은> 재판되었습니다 댓글+ 9개
no_profile 편집부-ON-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986 2015-07-02 0
20812
억세게 재수 없는 날 댓글+ 2개
이순섭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985 2011-04-09 0
게시물 검색
 
[02/26] 월간 시사문단…
[08/28] 토요일 베스트…
[07/03] 7월 1일 토…
[04/28] 5윌 신작시 …
[11/09] 2022년 1…
[08/08] 9월 신작 신…
[08/08] 9월 신작 신…
[06/29] -공개- 한국…
[06/10] 2022년 ◇…
[06/10] 2022년 ◇…
 
[12/28] 김영우 시인님…
[12/25] 시사문단 20…
[09/06] 이재록 시인 …
[08/08] 이번 생은 망…
[07/21] -이번 생은 …
 
월간 시사문단   정기간행물등록번호 마포,라00597   (03924) 서울시 마포구 월드컵북로54길 17 사보이시티디엠씨 821호   전화 02-720-9875/2987   오시는 방법(-클릭-)
도서출판 그림과책 / 책공장 / 고양시녹음스튜디오   (10500) 고양시 덕양구 백양로 65 동도센트리움 1105호   오시는 방법(-클릭-)   munhak@sisamundan.co.kr
계좌번호 087-034702-02-012  기업은행(손호/작가명 손근호) 정기구독안내(클릭) Copyright(c) 2000~2024 시사문단(그림과책).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