늙은 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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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늙은 새
글 / 전 온
늙은 새 한 마리
하늘을 바라 본다
꿈을 쌓고
연정의 恨을 담았던
그 하늘
바람은 12월 가파른 석별(惜別)두고
날개깃을 휘 젓는다
세월 덧없고
육신은 유한(有限)하나
날개 아래 세상만사
더듬어 헤아린다
모래시계 안에 갇힌
때(時)를
거역하지 않는
거장(巨匠)의 눈빛으로.
추천12
댓글목록
김석범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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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을 향한 마음,
숱한 세월에 날갯짓은 잃어버릴지언정,
그를 따른 비장한 각오는 매섭게 느껴집니다
정윤호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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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정한 거장의 풍모...
세파를 가로지르는 눈빛이 매섭습니다.
시절에 적절한 시향이 아름답습니다.
이순섭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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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 넓은 시야로 바라본 인생의 빛이 발하고 있습니다.
`늙은 새` 감명 깊게 감상하였습니다.
대단히 고맙습니다.
김영우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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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평화를 빕니다.!
늙은 새라도 노장은 죽지않는다란 희언따라
그 날개짓은 비상의 뜻을 저버리지 않습니다
거장의 눈빛으로 전*온 시인님의 뜻이 아롱거립니다.
지난 시상식에서 뵈올 수 있었슴이 즐거움이었습니다. *****항상 그리움으로 보답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