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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을 여는 사람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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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금동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 댓글 5건 조회 1,400회 작성일 2007-11-09 14:54

본문

새벽을 여는 사람들

淸 岩 琴 東 建

바스락 떨어지는 낙엽 소리
귓전에 울리는 새벽녘
나 아닌 타인들의 새벽 소리가 들린다

내가 먼저 새벽을 열었다는 것은
핑계였음을 알 수 있는 현장
저만치 앞서가는 우유 아줌마

벌써 계단을 내려오는 신문 아저씨
손수레 가득 담은 파지수집 할머니가
꼭두 새벽을 열어주는 열쇠 같은 분들이 아닐까요


2007년 10월 2일 作
추천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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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이은영님의 댓글

이은영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
새벽을 거니는 분들은
절대로 나쁜 분들이 없다고,
친정 엄마가 저 어려서 해주신 말씀이 기억 나서
살짝 미소짓고 갑니다. ^^*

이월란님의 댓글

이월란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새벽에 보이는 얼굴들처럼 맑은 얼굴들은 없더군요.
누구보다 먼저 세상을 여는 사람들....
고운 주말 보내세요 시인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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