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7호 실의 침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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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금동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 댓글 4건 조회 1,775회 작성일 2007-02-24 14:29본문
507호 실의 침묵
淸 岩 琴 東 建
썰렁하고 텅 빈 병실 홀로 지키며
여러 가닥의 링 가 줄에 의지하며
고통 번뇌를 되새기는 그녀
작은 체형 짝 달 막한 키
야무진 그녀였기에
의아심 반 호기심 반으로
고통을 참고 견디는 507호 병실은
불빛조차 힘겹게 들어간다
늘 당당함에 호통치며
너털웃음 짓던 모습은
붓기 가득한 얼굴 피멍으로 도배했다
애써 태연한 척
얌전한 척 씩씩한 척 다가오지만
그녀의 모양새는 낙화하는 물방울처럼
시들어 버린 한 송이 꽃처럼
가련한 여인이다
* 김해문협 회원의 대수술후 병실의 모습입니다
2007 / 02 / 24
淸 岩 琴 東 建
썰렁하고 텅 빈 병실 홀로 지키며
여러 가닥의 링 가 줄에 의지하며
고통 번뇌를 되새기는 그녀
작은 체형 짝 달 막한 키
야무진 그녀였기에
의아심 반 호기심 반으로
고통을 참고 견디는 507호 병실은
불빛조차 힘겹게 들어간다
늘 당당함에 호통치며
너털웃음 짓던 모습은
붓기 가득한 얼굴 피멍으로 도배했다
애써 태연한 척
얌전한 척 씩씩한 척 다가오지만
그녀의 모양새는 낙화하는 물방울처럼
시들어 버린 한 송이 꽃처럼
가련한 여인이다
* 김해문협 회원의 대수술후 병실의 모습입니다
2007 / 02 /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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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김화순님의 댓글
김화순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빠른 쾌유를 진심으로 바랍니다.
건강하시고 행복한 주말 보내세요*^^*
한미혜님의 댓글
한미혜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한 송이 꽃처럼 여인의 마음 속에
들어있는 사랑과 희망의 근원지인
그대의 따스한 손^^*
윤주희님의 댓글
윤주희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함께하는 문우의 길에 이렇게 멋진 시인이 계시니
세상은 살아 갈 맛납니다.
늘 좋은 글 건필하소서.^^
금동건님의 댓글
금동건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김화순 시인님 고맙습니다
속히 쾌차 하시라 믿습니다
한미혜 시인님 반갑습니다
새해도 좋은일만 가득하세요
윤주희 시인님 어서오세요
명절 잘 보내셨는지요
건강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