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은 모르실 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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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금동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 댓글 6건 조회 1,681회 작성일 2007-04-10 14:17본문
淸 岩 琴 東 建
당신은 내 마음 알고 계시나요?
당신을 얼마나 소중히 여기는지
이 세상 다 주어도 꽃보다 아름다운
당신이 였기에 한결같은 마음입니다
당신이 무엇을 원하는지
무엇을 먹고 싶어하는지
당신 마음 헤아리려 합니다
당신은 내게 무엇을 원하는지요
내가 무엇을 해주기를 원하는지요
내 마음 이해하며 입장 바꿔 생각 해 본적 있는지요
당신 있기에 내가 있고
내가 있기에 당신과 함께합니다
지금껏 살면서 무엇을 그렇게 잘못했나요
내 들어갈 틈이라도 주세요
내 마음 조금이라도 헤아리려
노력한다면 가슴으로 마음으로 품어주세요
난 많은 것을 원하지 않습니다
지금껏 그랬듯이 내 일에 충실하며
좋은 남편 좋은 아버지가 되려 노력하였습니다
다소 당신께 소홀 한 건 사실입니다
내 마음 조금만 아주 조금만
이해하려 노력한다면 모래알갱이처럼
작은 잔정이라도 가슴 가득 안겨 드리렵니다
당신께 글 안 쓴다고 말한 것도 거짓
시집 내고도 안 냈다고 말한 것도 거짓
이것이 무엇을 의미하나요
당신께는 거짓 일색으로 일관해 왔습니다
당신 굳게 닫은 마음에 문
조금만 열어주세요
2007 / 04 / 09
댓글목록
김영배님의 댓글
김영배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금동건 시인님 사모님을생각하시는
그마음 대단하십니다...시인님은 부모님에게 효자이면서
또한 애처가이십니다...감사합니다...
목원진님의 댓글
목원진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당신께 글 안 쓴다고 말한 것도 거짓
시집 내고도 안 냈다고 말한 것도 거짓
이것이 무엇을 의미하나요 >
소크라테스의 투덜댐이 들리는듯 합니다.
그래서 생각 또 생각하니 글로서 표현할 수 밖에...
이월란님의 댓글
이월란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악처가 성인을 만든다... 뭐 그런것도 있더이다..
시.... 못쓰게 하셨나요?
시집.... 못내게 하셨나요?
그래서 더 의미깊은 시들이 쏟아져 나오는게 아닌가 합니다.
힘내세요 시인님.. 언젠가는 사모님께서도 마음의 문을 활짝 여실겁니다.
백원기님의 댓글
백원기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당신은 정말 내 마음 몰라, 내가 왜 그러는지.. 당신 때문인데. 당신의 굳게 닫은 마음 아주 쪼금만 열어주세요.
이필영님의 댓글
이필영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안녕하세요.시인님..
<지금껏 그랬듯이 내 일에 충실하며
좋은 남편 좋은 아버지가 되려 노력하였습니다
다소 당신께 소홀 한 건 사실입니다//
내 마음 조금만 아주 조금만
이해하려 노력한다면 모래알갱이처럼
작은 잔정이라도 가슴 가득 안겨 드리렵니다>
시인님의 진솔한 마음이 느껴집니다.
마음의 문이 곧 열리실 거라 생각합니다.
분홍빛, 노랑빛, 하얀빛...
빛 천지인 봄.. 행복하게 지내시길 기원합니다.
금동건님의 댓글
금동건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김영배 시인님
목원진 시인님
이월란 시인님
백원기 시인님
이필영 시인님
관심과 격려의 말씀
정중히 고마움을 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