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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현항석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 댓글 4건 조회 896회 작성일 2006-11-29 15:27

본문

                時


                      청운 / 현항석


뱃속 오장육보가 터지는 아픔도

마음속의 쓰라린 아픔만 하랴만


추운 겨울 날 몰아치는 바람이

허전한 마음 속 만큼 차가우랴


바람턱에 실려 떠도는 것들처럼

어디로엔가 떠나 버리고 싶어도


희망의 새로운 곳으로 떠난다면

새 도가니에 채울 수 있겠지만


바래도 안 되는 것인 줄 알기에

時가 아님을 알고 다시 참 노라
추천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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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최경용님의 댓글

최경용 이름으로 검색 작성일

  때가 아님을 알기까지는
마음의 지독한 아픔
세파의 냉정함
피하려해도 피할 수 없는 인고의 고통을 時야 너는 아는가.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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