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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존(정해년 벽두에)

페이지 정보

작성자 : 현항석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 댓글 5건 조회 1,166회 작성일 2007-01-02 16:40

본문

      공    존
  (정해년 벽두에)


              청운 / 현항석


  둘러보아라.
  산 따로
  들 따로
  물 따로
  바람 따로가 아니다.

  우리가
  만들어 놓은
  시간이란 것은
  하루와 한달과
  일년을 나눌 수 있지만

  하늘을 보아라.
  어제와
  오늘이
  다르더냐?
  내일도 같을 것이다.

  엉킬대로
  엉켜버린
  실타래처럼
  산과 들 물과 바람이
  함께 공존하는 것이다.

  그러하니
  크고, 작음으로
  있고, 없음으로
  이쪽, 저쪽으로
  나누지 말고 함께하자.

  둘러보아라.
  산 따로
  들 따로
  물 따로
  바람 따로가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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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김영배님의 댓글

김영배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모든것이 함께 공존하는것이 아닐까요?
자연의 섭리에 우리의 인생도 더부러 공존하면
함께가야자요
새해에 시인님의 뜻하는바가 이루어지기를 기원합니다...

신정식님의 댓글

신정식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시심이 깊습니다 따로따로가 아니라 공존하는 삶이 되기를 원합니다
2007년에도 모두 늘 새로운 날인 듯 좋은 일만가득하시기를  기원 합니다

현항석님의 댓글

현항석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김영배 시인님!
백원기 시인님!
차연석 시인님!
신정식 시인님!

귀하신 걸음에 깊은 감사의 말씀을 올립니다.
늘 건강하시고 문운으로 풍성하신 정해년이 되시길 기도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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