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모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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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정재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 댓글 4건 조회 1,672회 작성일 2008-11-14 15:34본문
코스모스
길 위에
널 부러진
그리 소탐 하지 않은
나 닮은
코스모스 하나
그렇게 땅을 움켜잡고
또 그 자리에 서 있다.
이미 잊은 많은 사람들 이름처럼
이미 너의 꽃잎이 몇 개 인지
벌써 잊은 지 오래다.
너의 꽃잎을 따서
바람개비삼아 날리 던 그때
너의 꽃잎 하나에는
나의 꿈이 담겨져 있었다.
바람개비 날개 되지못해
길가에 떨어진
코스모스 꽃들이
지고 있다.
아직 몇 가닥 꽃잎인지 모를
네가 지고 있다.
아직 당신 마음에 남은 사연이
몇 가닥인지도 모르는데
당신이 가고 있다.
코스모스처럼 지고 있다.
길 위에
널 부러진
그리 소탐 하지 않은
나 닮은
코스모스 하나
그렇게 땅을 움켜잡고
또 그 자리에 서 있다.
이미 잊은 많은 사람들 이름처럼
이미 너의 꽃잎이 몇 개 인지
벌써 잊은 지 오래다.
너의 꽃잎을 따서
바람개비삼아 날리 던 그때
너의 꽃잎 하나에는
나의 꿈이 담겨져 있었다.
바람개비 날개 되지못해
길가에 떨어진
코스모스 꽃들이
지고 있다.
아직 몇 가닥 꽃잎인지 모를
네가 지고 있다.
아직 당신 마음에 남은 사연이
몇 가닥인지도 모르는데
당신이 가고 있다.
코스모스처럼 지고 있다.
추천4
댓글목록
전 * 온님의 댓글
전 * 온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이미 사철 코스모스가 되어 버린지 오래지요.
그러나 가을바람에 나부끼는 자태는
마음을 유혹하고도 남습니다.
가을이 꽤 깊었네요.
이두용님의 댓글
이두용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깊어가는 가을에 지는 코스모스 모습이 그려집니다.
잘읽었습니다.
방정민님의 댓글
방정민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코스모스에 사연이 많이 담겨져 있네요....
지는 가을과 함께 코스모스의 향기 듬뿍 맡고 갑니다.
감사합니다.
김옥자님의 댓글
김옥자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코스모스
내년엔 더욱 아름다운 꽃을 피우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