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그인 |
오시는 방법(-클릭-) 회원가입은 이곳으로 클릭++^^ 시작페이지로 이름 제목 내용

환영 합니다.  회원가입 하시면 글쓰기 권한이 주어집니다.

회원 가입하시면 매번 로그인 할 필요 없습니다.

서설(瑞雪)

페이지 정보

작성자 : 이광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 댓글 5건 조회 2,217회 작성일 2007-11-21 13:22

본문

    서설(瑞雪)

몇겁의 허물을 벗고
속살로 피여
힌 옥이 부서저 나리는
순백의 계절

그대 떠난 빈자리
묵비(默秘)의 등걸에
흰 활옷 걸치고
맵고 시린 바람이 
칼끝을 물고  춤을 춘다

밤새 털어붓던 초설(初雪)
핏기없는 얼굴로
먼 기억을 허무는
잔인한 폐허의 밤이 외롭다

소리없이 찾아드는
창박에 하얀 동심(冬心)은 
서곡인듯
고독의 질주였다

못견디게 서러운 밤
적막함이여
아득한 지평에
고운 서설(瑞雪) 아름답게 쌓이여
생명의 시간을 기다리어라
추천7
  • 트위터로 보내기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 카카오톡으로 보내기

댓글목록

빈여백동인 목록

Total 79건 2 페이지
빈여백동인 목록
제목 글쓴이 조회 날짜 추천
39
상흔(傷痕) 댓글+ 5
이광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95 2007-12-13 4
38
여인 아 댓글+ 4
이광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98 2008-01-02 4
37
가난한 마음 댓글+ 6
이광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98 2008-01-27 5
36 이광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04 2008-02-17 2
35
정(情) 댓글+ 4
이광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04 2007-08-23 0
34
도시 댓글+ 1
이광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10 2008-03-15 1
33
풍경(風磬) 댓글+ 6
이광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15 2007-09-04 0
32
벅수 댓글+ 4
이광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20 2007-09-06 1
31 이광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23 2007-09-30 0
30 이광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53 2007-11-12 2
29
고독(孤獨) 댓글+ 4
이광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59 2007-09-22 0
28 이광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07 2008-01-18 2
27
입춘 댓글+ 7
이광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20 2008-02-04 7
26
목어(木魚) 댓글+ 1
이광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40 2008-03-24 1
25
매화(梅花) 댓글+ 4
이광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45 2008-02-25 4
24 이광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61 2008-01-08 10
23
여인의사치 댓글+ 3
이광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96 2007-09-28 0
22
단소(短簫) 댓글+ 10
이광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21 2008-02-03 11
21
그리운 여인아 댓글+ 4
이광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24 2007-09-18 1
20 이광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27 2007-09-10 0
19
흙인 것을 댓글+ 3
이광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86 2008-04-02 4
18
미소 댓글+ 5
이광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15 2007-12-06 4
17
빙의(憑依) 댓글+ 5
이광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44 2007-09-01 0
16 이광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48 2007-08-05 0
15
위기의 성(性) 댓글+ 4
이광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66 2007-08-04 0
14
한강(漢江) 댓글+ 7
이광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13 2007-08-03 0
13
고 독(孤獨) 댓글+ 1
이광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49 2007-08-20 0
12
허 공(虛 空) 댓글+ 4
이광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55 2007-08-11 0
11
탑(塔) 댓글+ 3
이광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04 2007-08-06 0
10
무시(無時)로 댓글+ 4
이광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13 2007-08-09 0
9
작설차(雀舌茶) 댓글+ 8
이광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68 2007-08-08 0
8
어머니 댓글+ 3
이광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86 2007-08-16 0
7
광시곡(狂詩曲) 댓글+ 4
이광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732 2007-08-02 0
6 이광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750 2007-08-07 0
5
솟대 댓글+ 2
이광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48 2007-08-17 0
4 이광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55 2007-11-13 1
3
추상(追想) 댓글+ 3
이광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107 2007-08-10 1
열람중
서설(瑞雪) 댓글+ 5
이광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218 2007-11-21 7
1
연서(戀 書) 댓글+ 5
이광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542 2007-09-12 0
게시물 검색
 
[02/26] 월간 시사문단…
[08/28] 토요일 베스트…
[07/03] 7월 1일 토…
[04/28] 5윌 신작시 …
[11/09] 2022년 1…
[08/08] 9월 신작 신…
[08/08] 9월 신작 신…
[06/29] -공개- 한국…
[06/10] 2022년 ◇…
[06/10] 2022년 ◇…
 
[12/28] 김영우 시인님…
[12/25] 시사문단 20…
[09/06] 이재록 시인 …
[08/08] 이번 생은 망…
[07/21] -이번 생은 …
 
월간 시사문단   정기간행물등록번호 마포,라00597   (03924) 서울시 마포구 월드컵북로54길 17 사보이시티디엠씨 821호   전화 02-720-9875/2987   오시는 방법(-클릭-)
도서출판 그림과책 / 책공장 / 고양시녹음스튜디오   (10500) 고양시 덕양구 백양로 65 동도센트리움 1105호   오시는 방법(-클릭-)   munhak@sisamundan.co.kr
계좌번호 087-034702-02-012  기업은행(손호/작가명 손근호) 정기구독안내(클릭) Copyright(c) 2000~2024 시사문단(그림과책).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