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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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김혜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 댓글 3건 조회 731회 작성일 2017-09-19 20:55본문
가을
김혜련
빚을 내서라도
에어컨을 사게 만들던
권력자 폭염이
떠날 채비를 하기도 전
노크도 없이
계절의 현관문을
벌컥 열고 들어 온
단명할 남자 가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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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김석범님의 댓글
김석범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익살스럽네요 ... 웃음이 절로 나는 해학의 시입니다
그리움을 만끽하기도 전에 손에서 바람처럼 사라지는 그 남자
눈앞에 있을 땐 마냥 좋던 그가 마음에 각인하기도 전에
말없이 떠난 그대가 정녕 원망스럽지요
-감사합니다
정경숙님의 댓글
정경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짧고 강인하게 각인시켜주는 멋진 남자
그렇게 뜨거운열기를 단 한번의 눈길로
사로잡는비법을 지닌그자가
온통 마음을 사로잡아 흔들리는
모습이 우물에 어리는 달빛같은
낙엽 한 장의 떨림이 파문을 일으키는 계절
가을 잘보고 갑니다
고맙습니다
김혜련님의 댓글
김혜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김석범 시인님, 정경숙 시인님, 모처럼 중간고사 시험출제를 마치고
시를 썼습니다. 시험출제도 시 쓰는 것 만큼 어렵습니다. 다음 주부터 중간고사
기간인데 그저 무사히 아무 탈없이 지나가기를 바라는 마음입니다.
항상 댓글 달아주셔서 감사합니다. 두 분이 계셔서 이 아침에 힘을 얻고 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