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악산을 바라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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탁여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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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댓글 5건
조회 1,995회
작성일 2010-08-19 0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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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암 탁여송
그 누구의 모함인가
남산의 사슬에 묶여
숱한 시련의 세월
타향살이의 한 맺혔구나.
이제 네 서러운 눈물 닦아주니
비난의 서곡, 막을 내리고
회색 무덤, 역사의 뒤안길에
아스라이 사라져 가리라.
춤추는 현무, 화려한 광화문
돌아온 탕자의 아들처럼
만홀히 다시 태어나
관악산을 바라보고 우뚝 선 너.
와당, 수사하듯 파고들어
지붕 추녀마루에 올라앉은 雜像
궁궐전각에 쌓아올린 월대(月臺)
지붕을 받쳐주는 공포(栱包)
화려한 회색 단청으로
채색 옷 입은 너!
우리의 자랑, 광화문이여
국치 전 모습 그대로 빛의 문 열리고
잃어버린 내 모습 되찾았으니
세계의 비치는 동방의 참 빛 되어
그 빛 광채 훨훨 날아보아라
2010. 8. 15 作
댓글목록
전 * 온님의 댓글
전 * 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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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파란만장한 광화문의 역사가
곧 우리민족의 역사 이겠지요.
웅장하게 제자리를 찾은 모습이
이제 우리들의 기상이겠지요.
국운이 피어나고
동방의 빛이 되고
세계속에 우뚝 서는 대한민국이 되어야지요.
역시 탁시인님은 애국자 이십니다.ㅎㅎ
김석범님의 댓글
김석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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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아직도 옛적 8,000여 가옥으로 복원을 해야하는 숙원사업
우리의 위대한 역사가 빛으로 빛으로 세계의 등불이기를 바라면서,
진정 세계의 중심이 우리의 역사임을 상기하면서...
김영우님의 댓글
김영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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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평화를 빕니다.!
숫한 고난속에서도 생명의젖줄을 이어가는 한강 을 안고
하느님의 선물인 관악산의 진맥을 이어 20세기문화를 역어가는
현세의 역군으로 광화문의 역사를 만들어 가는 대한민국은 역시 선택된 국민입니다
우리다같이 광화믄을 지키면서 자부심을 품고 우리의 정체성을 확고히 하길 바랍니다.
안효진님의 댓글
안효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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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암님의 탁월한 시제에 감복하며 이제는 지켜야지요
세계열방으로 이어지는 평화의 사자되어 나아갈
우리나라 좋은 나라 파이팅입니다
건필하소서감사합니다 ^^
변정임님의 댓글
변정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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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감동적인 순간을 함께 하시어 고맙습니다.
솔직히 말씀하세요. 가슴이 찡하여 눈물이 조금 나지 않았을까요?
고맙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