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 풍경
페이지 정보
작성자 :![](http://mundan.cafe24.com/gnuboard/data/member/ta/takys0627.gif)
![](http://mundan.cafe24.com/gnuboard/skin/board/hp5_basic14/img/btn_email.gif)
본문
새벽 풍경
귀암 탁여송
벼리 곧추 세운
닭의 울부짖는 소리
겨울바람 가르고
어스름 새벽을 깨운다.
우주가 깨어나는 시간
가장 순수한 몸짓으로
세상이 날 거부하지 않은 채로
새벽을 쓸어 담는다.
잃어버린 상념의 비탈길
하얀 서리 쓴 가로등도
멀어져가는 세월 속에
무거운 육신을 추스른다.
전선의 초병이 교대하듯
밤은 아스라이 물러가고
텅 빈 내 가슴에도
하이얀 물결이 파도친다.
닭모가지를 비틀어도
새벽이 오듯이
봄은 기지개를 켜며
새벽녘의 햇살로 다가온다.
추천3
댓글목록
강희영님의 댓글
![](http://mundan.cafe24.com/gnuboard/data/member/kh/khy8791.gif)
새벽의 기쁨을 날마다 누리시길 기도합니다. 깊은 밤은 새벽이 가까울것이라는 것을 때로는 잊어버리죠. 즐감하고 갑니다.
허혜자님의 댓글
![](http://mundan.cafe24.com/gnuboard/data/member/hh/hhj1945.gif)
새벽에 우는 닭 울음소리
봄 기지개
봄맞이 고운 詩 *새벽 풍경*
즐감하였습니다.
김영우님의 댓글
![](http://mundan.cafe24.com/gnuboard/data/member/si/simon8409.gif)
+평화를 빕니다.!
새벽을 깨우는 하루의 일과가
행복과 축복의 하루가되길 기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