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당 유학(天堂留學)
페이지 정보
작성자 : 이윤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 댓글 6건 조회 4,492회 작성일 2005-07-12 16:13본문
글 이윤근
꽃다운 내 청춘
오직 님이 좋아
산간벽지 마다 않고 시집오니
촌인(村人)들의 축복 속에
님의 사랑 받으니
행복 그 자체라네
봄에는 진달래가
웃으며 반기는 가운데
종달새 축가감상하며
호랑나비 너울너울
춤추는 모습 보니
여기가 천국이라네
시간이 남긴
사랑의 씨앗
금쪽같은 아들 낳아
웃는 모습 보니
열악한 환경 상관없고
마(魔)가 낄까 걱정되네
내 행복 생각 않고
님은 천당 유학 가니
천국 같던 환경이
황폐한 사막 되어
지옥이 따로 없네
나도 천당 유학 가려하네
님 없는 천국은
님 있는 지옥만 못하네
댓글목록
김유택님의 댓글
김유택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이윤근님! 시의 제목부터가 특이하군요 글 감상 잘 하고 갑니다
좋은글 부탁드립니다
손근호님의 댓글
손근호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님 없는 천국은
님 있는 지옥만 못하네 ] 삶의 원리가 아닐까 합니다.
이윤근님의 댓글
이윤근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김유택님
손근호님
댓글 감사합니다.
오영근님의 댓글
오영근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깊은글..읽고 갑니다. 이윤근 시인님 고맙고 반갑습니다...
양남하님의 댓글
양남하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님 없는 천국은 /님 있는 지옥만 못하네 "
이게 인간사일 겁니다. 살다보니 실망했었거나 불행 또는 지옥이라고 생각했던 것들이 행복씨앗이 된 것들이 많음을 발견하고 놀랐던 때가 있습니다. 또 현 시점에서 천당티켓이라고 좋하던 것이 나락으로 유혹하는 단맛이었음도 발견하곤 했었습니다. 그러니 모든 것은 보는 각도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고 할 수 밖에는 요.
시제부터가 색다르고 범인생사를 압축한 글 앞에 오래 머물다 갑니다. 계속 고운 글 기대합니다.
이윤근님의 댓글
이윤근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오영근님
양남하님
댓글 감사드립니다.
늘 건강하시고 문학 활동에 발전있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