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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목 어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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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오형록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 댓글 9건 조회 1,431회 작성일 2006-02-15 23:01

본문

골목 어귀

묵혜/오형록



오늘도
비 내리는 골목에서
당신을 기다립니다

유난히 비를 좋아하던 당신
우산도 없이 젖은 모습으로
금방이라도 오실 것만 같은데

어둠이 짙어 갈수록
뻥 뚫린 가슴 달랠길 없어
골목을 배회하는 핼쑥한 얼굴

전신을 파고드는 한기
당신의 따뜻한 손길이
더더욱 그리워 지는구려

점점 굵어지는 빗줄기
안주할 수 없는 가슴
금방이라도 터질 듯

지쳐 쭈그린 다리
혈맥이 끊겨 감각을 잃어가고
애타는 물빛 눈동자

두 귀를 쫑긋 탐닉하는
당신의 발자국소리
가로등도 울고 있는 골목어귀
추천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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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박기준님의 댓글

박기준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음율이 진하게 다가옵니다.
비에 맞고 있는 듯 말입니다.
어쩌면... 후련할 것 같은 느낌을 안고 골목을 빠져 나올 것 만 같습니다.
감사히 비 맞으며 시심의 길을 거닐다 갑니다.
건안하시기를 바라며...

강현태님의 댓글

강현태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점점 굵어지는 빗줄기처럼 점층으로
가슴에 파고드는 그리움을 느끼게 됩니다.
오형록 시인님! 고운 글 잘 감상했습니다.
뜻하는 소망이 죄다 이뤄지길 빕니다.

김태일님의 댓글

김태일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봄을 재촉하는 봄비가 오는 모양이군요.
오형록 시인님도 어느 골목 어귀에 앉아 봄을 기다리는 듯 하군요.
향기로운 따뜻한 손길, 두 귀 똥긋 기울이고... ^^

강연옥님의 댓글

강연옥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바람도 달리다 멈칫하는 골목어귀....
모퉁이 돌아서면 그대 모습 바로 보일 것 같은....
골목 어귀의 풍경이 잔잔히 다가오네요. ^*^

전 * 온님의 댓글

전 * 온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진정  시인님이  기다리는 건
무엇일까요.
가슴 후련히 쏟아낼  시상인가요.
번개처럼 번뜩이며 영혼을 일궈낼 시어를 낚고  계신가요?.
골목 어귀,  곧 보일듯  합니다.

오형록님의 댓글

오형록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박기준시인님
강현태시인님
김석범시인님
김태일시인님
강연옥시인님
전원시인님
김예영시인님
백원기시인님
진심으로 감사 드립니다
행복한 밤 되십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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