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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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안효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 댓글 5건 조회 1,916회 작성일 2010-08-06 13:31본문
매미
素熙/안효진
산허리 감아 도는
안개
조용히 바라보는
가로등 불빛도
열대야에 설핏
잠든 고요한 세상
뾰롱뾰롱 새벽 깨우던
산새
살그머니 내 준
앞자리에
굼벵이 날개 달고
허물 벗는 동쪽하늘
매암매암매암 쓰르르르
매암매암매암 쓰르르르
2010/ 8/ 6作
素熙/안효진
산허리 감아 도는
안개
조용히 바라보는
가로등 불빛도
열대야에 설핏
잠든 고요한 세상
뾰롱뾰롱 새벽 깨우던
산새
살그머니 내 준
앞자리에
굼벵이 날개 달고
허물 벗는 동쪽하늘
매암매암매암 쓰르르르
매암매암매암 쓰르르르
2010/ 8/ 6作
추천11
댓글목록
김석범님의 댓글
김석범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허물 벗은 매미를 직접 코앞에서 보고 놀랐지요
환골탈태 .. 몇칠간을 살자고 그간의 고생을 감수한
매미의 생애를 다시금 숙고하다 갑니다
전 * 온님의 댓글
전 * 온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요즘 매미의 세상이지요.
어지럽게 날아 다니더니
어느새 주저앉아 세상을 조롱하고 있답니다.
고막이 떨어지도록...
이두용님의 댓글
이두용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요즘 공원에 나가면 매미들이
제세상인듯 울어 제치고 있어요.
지금도 창밖엔 매미들이 서로
목청을 돋구고 있네요...
김영우님의 댓글
김영우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평화를 빕니다.
매미소리가 슬퍼집니다.
가는님 그리워서 오는님 소홀할까 두렵습니다.
안효진님의 댓글
안효진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김영우 시인님
이두용 시인님
전 * 온 시인님
김석범 시인님
뵙고 싶은 선생님들께서 다녀가시니
시원한 냉면이라도 대접해 드려야 하는데요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