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견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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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안효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 댓글 5건 조회 2,355회 작성일 2010-08-14 15:27본문
상견례
素熙/안효진
우수수
바람결에
산앵山櫻나무잎사귀
노랑새치
흘러내리는날
입추 문후
받자와 경복궁
나들이 상견례길
이발理髮
단장한내외
가는 세월
서운타 아니할 건
녹수綠水갈제
원앙이어라
내 눈에
아니 아픈 아들은
시치미 떼도
혼택婚擇
서두르는 저
얄미운구름아
2010/ 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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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s 산앵(山櫻): 벚나무
경복궁: 서울 잠실에 있는 한정식 집.
추천30
댓글목록
손근호님의 댓글
손근호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내 눈에
아니 아픈 아들은
시치미 떼도
혼택婚擇
서두르는 저
얄미운구름아
....................
긴 사연이 아니고도 함축적 의미로 남겨진 시로 하루를 읽었습니다.
아드님 찾아가는 인생, 우리가 바라는 삶... 잘 적으셨습니다.
오세주님의 댓글
오세주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아름다운 시어가 감동적입니다.
고마운 시입니다,
즐거운 주말 보내세요.^^
전 * 온님의 댓글
전 * 온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ㅎㅎ 이제 아드님 혼택을 정해야 하는 시간인가 봅니다
세월이 그렇게 흘렀지요?
잠간 이었는데...
아름다운 시향 만큼이나
아름다운 날이 되셨기를...
김석범님의 댓글
김석범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인륜대사의 길이지요..
멋진 시만큼이나 가슴이 찡했을것 같네요..
안효진님의 댓글
안효진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다녀가신 손근호 발행인님
오세주 시인님
전 *온 시인님
김석범 시인님 감사합니다
떠나보낼 준비는 무지 오래전부터 했는데도...
선생님들을 아주많이 사랑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