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그인 |
오시는 방법(-클릭-) 회원가입은 이곳으로 클릭++^^ 시작페이지로 이름 제목 내용

환영 합니다.  회원가입 하시면 글쓰기 권한이 주어집니다.

회원 가입하시면 매번 로그인 할 필요 없습니다.

< 눈물에게 > 입니다

페이지 정보

작성자 : 조소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 댓글 0건 조회 691회 작성일 2018-07-12 12:56

본문


 눈물에게

                                  조소영

칙칙한 골방, 그곳에 스미는 한 줄기 
햇살은 지쳐 쓰러진 영혼이 있는 눅눅한 
이불속을 파고들어 깨웠다

일어나 숲으로 걸어가요
빗살무늬토기처럼 귀한 가슴속 닿는 곳에
생명수를 받아 마음을 세수해요

쓰러진 눈물이여,
그동안의 갈등도 의미가 되려니
지친 이해와 손잡고 
거추장스러운 영혼의 신발일랑 벗어던져요

그동안의 아픈 조각을 모아 
마음의 구멍 난 옷으로 기어 입고 내려놓은
허름함으로 나가요

지천에 누구도 돌보지 않는 별들과 
교신하던 개망초 꽃들과 햇살에 눅눅한 마음
널어 사랑의 새날을 노래해요.

추천0
  • 트위터로 보내기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 카카오톡으로 보내기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빈여백동인 목록

Total 153건 2 페이지
빈여백동인 목록
제목 글쓴이 조회 날짜 추천
열람중
< 눈물에게 > 입니다
조소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92 2018-07-12 0
112
<장미 한 송이 그리운 날엔 > 입니다 댓글+ 1개
조소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71 2018-07-29 0
111
하지감자 사랑
조소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52 2019-08-11 4
110
시련을 딛고
조소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44 2019-08-11 5
109
작달비
조소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08 2019-08-12 4
108
장마도 그친다
조소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61 2019-08-12 4
107
장다리꽃 추억
조소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84 2019-08-12 4
106
잠시 기침을 멎고
조소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03 2019-08-14 4
105
빈 거미줄엔 서쪽 노을이 산다
조소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92 2019-08-14 4
104
숨비소리
조소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40 2019-08-18 4
103
몽돌 댓글+ 4개
조소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68 2019-08-18 5
102
녹두별 나비꽃
조소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69 2019-08-18 4
101
우물 이야기 댓글+ 2개
조소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70 2019-08-21 4
100
바닷가 단상1
조소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85 2019-08-21 4
99
바닷가 단상2 댓글+ 3개
조소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52 2019-08-21 5
98
풀
조소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43 2019-08-25 4
97
배롱나무꽃
조소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76 2019-08-25 4
96
늦여름 오후 어느 날 댓글+ 2개
조소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23 2019-08-25 5
95
별빛 우체국 댓글+ 4개
조소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70 2019-08-30 6
94
숨비소리
조소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32 2019-08-30 5
93
나이테는 태엽을 감는다 댓글+ 2개
조소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37 2019-08-30 6
92
자반고등어 한 손
조소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63 2019-09-06 3
91
마늘의 봄
조소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14 2019-09-06 3
90
바람이 배낭을 메고
조소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18 2019-09-16 3
89
뒷모습을 바라보다
조소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26 2019-09-16 3
88
인생의 가을 앞에서 댓글+ 2개
조소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97 2019-09-18 5
87
구절초 아침
조소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32 2019-09-22 3
86
가을, 그리운 어머니 댓글+ 4개
조소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37 2019-09-23 4
85
깨진 종지 속 들꽃
조소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48 2019-09-23 3
84
바닥에 핀 꽃
조소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27 2019-09-30 2
83
한 그루 위로
조소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03 2019-09-30 3
82
배롱나무꽃
조소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41 2019-10-04 2
81
청잣빛 하늘
조소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28 2019-10-04 2
80
빛에 대하여
조소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91 2019-10-04 2
79
들꽃 향기 그윽한
조소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15 2019-10-11 2
78
몰입에 대하여
조소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03 2019-10-11 2
77
용담초 당신
조소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11 2019-10-11 2
76
딱새가 남긴 편지 댓글+ 2개
조소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75 2019-10-14 3
75
그녀의 상념이 걷는다
조소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00 2019-10-14 2
74
엄니의 부지깽이 댓글+ 3개
조소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48 2019-10-14 3
게시물 검색
 
[02/26] 월간 시사문단…
[08/28] 토요일 베스트…
[07/03] 7월 1일 토…
[04/28] 5윌 신작시 …
[11/09] 2022년 1…
[08/08] 9월 신작 신…
[08/08] 9월 신작 신…
[06/29] -공개- 한국…
[06/10] 2022년 ◇…
[06/10] 2022년 ◇…
 
[12/28] 김영우 시인님…
[12/25] 시사문단 20…
[09/06] 이재록 시인 …
[08/08] 이번 생은 망…
[07/21] -이번 생은 …
 
월간 시사문단   정기간행물등록번호 마포,라00597   (03924) 서울시 마포구 월드컵북로54길 17 사보이시티디엠씨 821호   전화 02-720-9875/2987   오시는 방법(-클릭-)
도서출판 그림과책 / 책공장 / 고양시녹음스튜디오   (10500) 고양시 덕양구 백양로 65 동도센트리움 1105호   오시는 방법(-클릭-)   munhak@sisamundan.co.kr
계좌번호 087-034702-02-012  기업은행(손호/작가명 손근호) 정기구독안내(클릭) Copyright(c) 2000~2024 시사문단(그림과책).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