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도에 다녀와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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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손근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 댓글 3건 조회 1,825회 작성일 2014-04-28 17:54본문
지난주 진도에 다녀왔습니다.
소위 스쿠버에서 내노라하는 선수들, 강원도 서울. 인천 등, 핵심적인
민간다이버들과 함께 다녀 왔습니다.
수색에 참여하면서 어린 생명들, 바다 속에 묻힌 것 생각하면 정말 선장이란 작자부터 세월호 승무원부터
무슨 종교까지 혼자 살자고, 갈아 먹어도 시원치 않더군요.
정말 무책임 하더군요.
군해경 민간다이버가 합심을 해도 진도의 조류가 장난이 아니더군요.
유족이나 그런 부분에서 사진 찍기도 미안하더군요.
수색 나가기 전 사진 한 장 찍었습니다.
지난주 토요일 행사에 참여 못해 죄송합니다.
시국이 그런지라, 낭송의 밤을 취소하려 했으나 김석범 시인님 이하 진행을 하자 하여
행사장을 오픈하여, 모임을 가지도록 했습니다.
수색이 민간다이버 위주로 하지 못하고, 군해경 위주로 하다보니 언론에서 보다시피 민간다이버들도
최선을 다했지만 좋은 실적을 거두지 못했습니다.
언론에 보다시피 군해경 위주로 수색이 진행 되다 보니 민간다이버는 정조 시간이 지난 후에
수색을 참여하게 되어 정조 시간이 지나면 조류가 너무 세서, 하강하는 줄을 놓고 싶을 정도였습니다.
이래서 이순신 명량해전에서 일본, 왜놈들이 수장된 이유를 알겠더군요.
아무튼 고인의 명복과 어린 새싹들의 고귀한 생명에 미안할 뿐입니다.
이런 생각이 수중에서 나더군요. 이 생명 중에 후에 대통령이 될 수도 있는 어린 새싹이 있을 수도 ...
참으로 안타까운 요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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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정경숙님의 댓글
정경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이런일이 두번 다시 되풀이 되는 일이 없기를
진심으로 빌어봅니다
수고 하셨습니다 발행인님
김석범님의 댓글
김석범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먼곳으로 자원봉사하여 도움 되고자하는 그 심정 이해합니다
수중수색의 투입, 범위도 정부와의 조율과정에서 아마 어려웠을것입니다
먼길 고생하셨고요, 다시금 애도의 마음 유가족들에게 보냅니다
허혜자님의 댓글
허혜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손근호 월간시사문단 발행인님
봉사하는 마음 그 열정에
다시 한번 놀랍습니다
아픈 마음 비할데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