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추잠자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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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추잠자리
淸 岩 琴 東 建
쪽빛 하늘 녹색의 푸름은
팔월의 땡볕 마음껏 즐기며
미동도 않는 미루나무의 흐느낌이
가슴속을 파고든다
어디선가 다가온 빨간 고추잠자리
옷깃에 멈추며 무엇인가
말하듯 까칠한 날갯짓 몇 번에
횅하니 사라진다
그가 머문 자리에는
붉게 물든 고추와 석류알이
홍조 빛으로 이른 가을을 선점하고 있다
고추잠자리의 바쁜 비행은 진한
가을 세상을 꿈꾸는 몸부림이며
팔월에도 가을이 익어간다는 외침은 아닌지요,
2009년 8월 1일 作
淸 岩 琴 東 建
쪽빛 하늘 녹색의 푸름은
팔월의 땡볕 마음껏 즐기며
미동도 않는 미루나무의 흐느낌이
가슴속을 파고든다
어디선가 다가온 빨간 고추잠자리
옷깃에 멈추며 무엇인가
말하듯 까칠한 날갯짓 몇 번에
횅하니 사라진다
그가 머문 자리에는
붉게 물든 고추와 석류알이
홍조 빛으로 이른 가을을 선점하고 있다
고추잠자리의 바쁜 비행은 진한
가을 세상을 꿈꾸는 몸부림이며
팔월에도 가을이 익어간다는 외침은 아닌지요,
2009년 8월 1일 作
추천2
댓글목록
허혜자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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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詩 잘 감상하였습니다
요즘은 건강하신지요
건강 조심하세요.
금동건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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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고맙습니다
허혜자 시인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