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의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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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의식
귀암 탁여송
결코 아름답지 않다
질병과 뒤틀린 것과 덜 떨어진 것들이
지렁이처럼 스멀 댈 뿐.
틀 안에서 시녀처럼
수발들며 길들여진
美醜의 또 다른 이름
완전함에 대한 갈구로 방황하고
자연과 본성이 너울춤을 추고
미와 추의 그물망이 형성된 것처럼
새악시의 입가에 살포시 번지는
또 다른 부끄러움의 탄생.
진부한 옆구리를
살몃 누르면
살아있음도 죽음도 아닌
세월에 갇혔던
온갖 고름 쏟아져 나온다
가슴 첩첩 묻어 둔
생각 한 끝조차
두엄으로 발효시켜
언어의 징검다리 타고
바깥세상으로 내보내고 싶다
긴 꿈의 터널을 가고 있다
지금 나는 꿈속에 있다.
2009. 1. 9 作
추천4
댓글목록
금동건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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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시인님
그꿈속 저도 헤메고싶네요
복된 일요일되세요
최인숙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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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 가슴 첩첩 묻어둔 생각 한 끝조차
두엄으로 발효시켜 언어의 징검다리 타고
바깥세상으로 내보내고 싶다는
잘 숙성시킨 깊은 감동이 좋은 작품으로
많이 탄생될 것 같습니다
올 해는 탁시인님 시에 빠지겠습니다
전 * 온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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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식을 내포한 무의식의 주체는
결국 의식의 출발인가요
진리와 정의를 향한 의식의 탄생을
기다려 봅니다
향기가 진하리라 생각됩니다.
올 해도 승리 하시는 의식의 한 해가 되시기를 기원합니다
허혜자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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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詩 잘 감상하였습니다
새해 좋은 꿈 꾸세요.
탁여송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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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 온 시인님!
어제 신년하례식에서 뵙게 되어
반가웠스니다.
최인숙 시인님!
바쁘셨나봐요...
금동건 시인님!
허헤자 시인님!
새해 복많이 받으시고요.
건필하세요...
시사문단의 지부활성화 위해
다같이 힘써 나가시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