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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에 핀 장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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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윤기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 댓글 5건 조회 1,790회 작성일 2010-05-25 18:53

본문

5월에 핀 장미

              中 亮 / 윤  기  태

새 빨강 장미 아가씨 담장 넘어
고개 살며시 내미는 모습보니

수줍은 새색시 마냥 얼굴 빨개
진다네

그 모습 아름다워 오가는이 눈길
떼지 못하고 아이구 예쁘라 감탄사
절로나네

장미꽃을 두고 5월의 여왕이라 했든가
아름다움에 반해 살며시 손목 한 번
잡고 싶지만

아무도 접근 못하게 마디마디 가시가
돋혀 있어 가던손길 멈추네

아무리 어여쁜 꽃이라도 그 아름다움을
십일을 넘기지 못하는 법

요즘 비리의 실체들이 끈질긴 검찰의
수사앞에 추풍낙엽 되는 것을 보니

자기 몸을 보호하는 장미 꽃의 지혜를
배워야 할까보다
              2010년5월25일
추천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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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김석범님의 댓글

no_profile 김석범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풍성함이 보이는 5월이면  서글픔이 공존하는 5월도 있겠지요
어느 누구라도 장미 같은 가시로 생을 살아가는 것만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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