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야의 종소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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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장대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 댓글 6건 조회 1,210회 작성일 2007-12-28 10:05본문
/소택 장대연
십이 삭(朔) 돌아 나온
수많은 오욕칠정의 사연들
바야흐로
엄숙한 침묵의 관(棺)에 들어
유체이탈의 의례를 준비하나니
다시는 되돌아 건너지 못할
이 편 강기슭에 닻을 내려
설레는 첫발 내디뎌야 할 시간.
칠흑의 밤하늘 가르며
깊은 울림으로 걸어 나가는
섣달 그믐밤 종소리의
뒤꿈치 마다 밑줄 그어가며
숙연히 옷깃 저며 주문을 왼다.
그대 원하던 바
얻지 못하였다 불평 말라.
그대 받아 마땅한 벌
받지 않았음에 감사할줄 알라.
댓글목록
장대연님의 댓글
장대연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제가 요즘 방학 직전이라서 무진장 바쁘네요.
더군다나 첫시집 발행 준비 작업도 시작을 하다보니 정신 못차리고 있습니다.
그래서 문우님들의 옥고에도 제대로 발걸음하지 못하고 있는데
이해해주시기 바랍니다.
이월란님의 댓글
이월란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저도 거쳐보아 알지요. 출간 때까지 꼼꼼한 작업들이 꽤나 많지요...
충분히 검토하시고 멋진 시집 만드시길 바랍니다.
좋은 글 읽으면서 세밑에 마음 가다듬어 봅니다.
전 * 온님의 댓글
전 * 온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감사, 감사로 이어지는
강 저편 엔
신기루 같은 산더미 같은 꿈들이
쌓여 있겠지요.
조그만 등짝에다 얼마나 올려 놓을까요.ㅎㅎ
아름다운 첫시집 발간 되기를 바랍니다.
김화순님의 댓글
김화순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첫시집 준비중이시군요
멋지고 아름다운 첫시집의 탄생을 기다려봅니다
제야의 종소리에 잠시 머물다 갑니다.
김영숙님의 댓글
김영숙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제야의 종소리 오늘밤은 짙짜로 들을겁니다(늘 바램이지 몇년째 못들었다)
이은영님의 댓글
이은영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그대 원하던 바
얻지 못하였다 불평 말라.
그대 받아 마땅한 벌
받지 않았음에 감사할줄 알라.>
가슴이 뜨끔해지는 이유는요?
아마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