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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대문 < 숭례문 >

페이지 정보

작성자 : 목원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 댓글 8건 조회 1,365회 작성일 2008-02-13 07:00

본문

남대문 < 숭례문 >
 

康 城 / 목원진
 
 
선조가 지어 남기신
늠름한 威容 이어
연기로 날러
나머지
잿더미만
石 祭壇에 남았구나.
 
육백십 년의
기나긴 세월을
임진왜란에도 버티었고
동족 상쟁의
저 6,25에도 남았었는데,
미친 자의 방화로
불타 버림은
너무나 슬프구나.
 
열여덟의 소년은
상경하여
처음 대하는
그 장엄함에 경탄하였고
45년 전에는
옆에 전차 정류장으로
이름 남대문 역이었다.
 
路面 전철 타고 지나면서
그대의 위용을 보며
십여 년 같이 얼려
같은 공기 안에 살았다,
외지에 와서
다시 찾는 고국에는
남대문 그대의 雄 坐는
어느 때나 반겨 주었었다.
 
마지막 雄 坐를 보아
이 년이 되었는데,
이제는
石 祭 塔만 남았구나.
그러나 언제까지나
울지 않으련다.
온누리 뜻을 모아
살아진 모습 그대로
재현할 것이리라.
 
그대의 靈 坐
우리의 뇌리에
살아 있으니
一 寸도 어김없는
靈 坐를 쌓아 올리리라.
이어받은 禮意와 정성 기울여
崇 禮의 뜻을 모아 再生시키리라.
 
               
추천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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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한미혜님의 댓글

한미혜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외지에 와서
다시 찾는 고국에는
남대문 그대의 雄 坐처럼
고국에서
저의 자리를 잘 지키고 있겠습니다.
항상 건안하셔서 목원진시인님께서도
그 자애로우신 모습 잘 지켜주시리라 믿습니다

이월란님의 댓글

이월란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저 아름다운 모습이 텅 비어버린 자리를 보게된다면 눈물이 날겁니다.
평소엔 그냥 지나쳤던 저 사진들은 오늘따라 왜이리도 아름답게만 보이는지요.
아름다운 재건을 기원해 봅니다.
늘 건강하시고 고운 날들 보내세요 시인님..

김성재님의 댓글

김성재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저는 화재 소식을 듣고 온종일 정신이 멍했답니다.
아내가 어린애처럼 왜그러냐고 말할 정도로.
외지에 이방인으로 사는 가슴인걸요...
시인님의 가슴은 더 하셨으리라 생각됩니다.
감사합니다.
늘 건강하십시오.

이순섭님의 댓글

이순섭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남대문은 제가 태어난 곳 지근 거리에 있어 이십 사 년 간 얼굴을 맞대고 있었던
곳 입니다. 졸업한 봉래초등학교가 있지만 폐교된 남대문 초등학교와 지금의
남대문 시장은 잊을 수 없는 곳이기도 합니다. 올리신 글월 잘 감상하였습니다.
감사드립니다.

이은영님의 댓글

이은영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사진을 보니깐
마음이 더 짠해지네요.
해외에서 생활하시는
목원진 시인님의 가슴으로 느껴지는 남대문은
저희와는 또 다른 심정이겠지요?

기다려야지요.
다시 늠름한 그 모습 드러내는 날까지요.
아자! 아자! 홧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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