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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나운 일진(日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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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이월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 댓글 7건 조회 1,262회 작성일 2007-11-04 0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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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나운 일진(日辰)


                                                                                                                                                        이 월란



오늘도 여느 때처럼 현관문을 열고 나섰는데 쌓인 눈 헤집고 올라오는 꽃잎처럼 온몸이 시렸다 거리로 내디딘 첫 발이 돌부리에 걸려 휘청~ 두 눈을 조준하고 있던 햇발은 마구 찔러댄다 바람은 가슴이 어디냐고 여기저기 후벼대고 헝클어진 머리카락은 열손톱을 세워 온통 얼굴을 할퀴어 가던 길 포기하고 돌아온 참, 들어서는 뒤태에 따라온 바람이 현관문을 쳐닫으며 하는 말
<너! 그렇게 살지마>
                                                                                                                                                        2007.11.3

추천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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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장대연님의 댓글

장대연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현관문 나서는 첫발이 돌부리에 걸려 휘청~했다면,
사나운 일진을 예감케 하는 전조일 수도 있겠군요.
헌데, 뒤 떠밀려 따라온 바람의 한마디가 너무 살벌하지만 그렇다고 겁내거나 위축되진 마세요.

전 * 온님의 댓글

전 * 온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ㅎㅎㅎ  그래서  외출을 포기 하셨나요?
아니지요?
이월란 시인님은 그런 것에 밀리실 분이  아니지요
그곳 유타의 바람이 사나운가 봅니다.ㅎㅎ
잘  견디시기를....

목원진님의 댓글

목원진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미대륙의 바람은 곳에 따라
그 性體가 달라 이번의 캘리포니아에서는
산의 큰불로 막대한 재산과 인명의 피해를 주었다 하네요.
유타의 겨울바람도 어느 바람보다 거칠 줄 생각합니다. 감기드시지 마십시오.

김영배님의 댓글

김영배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I had a bad day today
1]  I lost my wallet while I was jogging through
  the park
 2]  I cut  myself  while I was shaving.
 3]  I got a flat tire driving over the bridge
 4] A dog bit me standing on the corner
 5]  I tripped and fell walking to work
 6] My wife burned herself while
    She was cooking breakfast.
  " Hae a good day today"

이순섭님의 댓글

이순섭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사나운 일진에 쌓인 눈, 돌부리,햇발,바람,머리카락이 현관문 밖에서 서성이고 있습니다.
`사나운 일진` 잘 감상하였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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