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ep Fami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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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이월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 댓글 7건 조회 956회 작성일 2008-01-06 05:08본문
이 월란
한 집 건너 한 두집은 step family 다
내 아이들 친구들의 부모 열 명중 일곱명은 두 세번째 결혼이다
집 앞뜰에 경매사인이 나붙으면 십중팔구는 이혼이다
주말이면 아이들은 생부와 생모를 찾아 가기 바쁘다
어느 여성잡지엔 2020년도쯤엔 평균 세 번의 결혼을 할 것이란 기사가 떴다
우리집 오른쪽 집에도 개가 있다
우리집 왼쪽 집에도 개가 있다
우리집 앞집에도 개가 있으며
우리집 뒷집에도 개가 있다
하나같이 이쁘게 생긴 개들이다
세상은 원래 개들의 세상이었는지도 모른다
이쁜 개같은 세상
08.1.5
댓글목록
박효찬님의 댓글
박효찬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충격적이면서 현실적인 글 앞에서 멍하니 머물러 봅니다.
쉽게 이혼하고 재혼하고 ......
사실 본인은 힘든 결정을 내리지만
타인의 눈으론 쉽다고 하고 또한 그런 분류들의 한국에서 많아지고 있답니다.
한번쯤 돌아보면 살아야하지 않을까 생각해 봅니다.
금동건님의 댓글
금동건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세상사 미국만 그런가요 변하는건 사람의 마음이 변하고 있지요
제글처럼 처음처럼만 산다면 그런 세상은 없을거라 ,,,,,,,,,,,,,,
고윤석님의 댓글
고윤석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step family의 문제가 심각하군요..한국은 그래도 나은편이네요..한번의 선택 중요할 것 같아요^^
장대연님의 댓글
장대연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미국이란 사회 - 참 알다가도 모를 세상입니다.
그곳에 거주하시면서 이런 서구 문명과 윤리에 회의가 들기 시작하면 곤란할텐데..
허기사 이 시인님같은 주관 뚜렷한 분이야 문제될 바 없겠지만...
마지막 행 - '이쁜 개같은 세상'이 이 시인님의 미국 사회의 병리현상을
바라보는 시각의 함축이 아닌가 합니다.
정유성님의 댓글
정유성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하하하하하~!!! 이런 눈보라 휘날리는 벌판에 핀 (개)나리같은 세상...^^*
그 호탕함에 한참을 웃었습니다.
시인님. 참 그런가봐요. 저는 이기주위도 나쁘지만 개인 주위도 참 안좋다고 생각합니다.
홀로 나라는 것이 만들어지는 것이 아닌데, 자연과 대인, 대물의 상호작용 속에서 나라는 것이 태어나고
존재의미를 갖게 되는 것인데, 개인주의는 너무 나를, 내 마음을, 내 것을 많이 생각하고 또 그것만 생각해
타인과의 더불어 나눔이 없이 그저 타인과는 형식만이, 그리고 자신의 울타리에서 이쁜 개같은 세상을 만드나봐요.
지금 한국도 많이 개인주위화 되어갑니다. 참 슬픈 일입니다. 더불어 나눔이 얼마나 소중하고 행복한지,
열려있는 창과 문이 얼마나 소중한 인생을 가져다주는지 사람들은 점점 외면해가는 것 같아 서글픔니다.
저부터 더불어나눔주위를 실천해야겠습니다. 좋은 깨우침 감사합니다. 시인님^^*
목원진님의 댓글
목원진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피카소는 7번
현 프랑스 대통령 사르코지는 3번째로 한답니다.
개인의 존엄을 추구하다 보니 제2세들이 곤란을 얻는군요.
김성재님의 댓글
김성재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유타가 조금 심하군요.
추워서 그런가 봐요.^^
시인님 가정에 사랑만 피어나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