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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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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정유성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 댓글 7건 조회 1,143회 작성일 2008-01-26 21:09

본문

- 겨울비 -
          / 푸른학


찬 바람을 뚫고
눈물이 떨어진다

이별의 눈물일까
고독의 눈물일까

시린 겨울 날
실컷 울어보았다

어느덧 눈물은
겨울 얼음이 되어
아직 없는 내 사랑을
가둔다

소리 지른다
밤 하늘에 외쳐본다

눈물은 씨앗이 되어
봄을 기다린다

봄의 이슬이다
새벽이 처음 별이다.


07. 1/26 흙의날
추천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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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이병선님의 댓글

이병선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인간의 이기인가 봄니다 기다려지는것
지루함을 벗어 나려는 것
새로움을 추구하는 것들이 식욕을 주고
살을 찌우는 것이 아닐까요---  항상 건필하시는 동기님 화이팅

박정해님의 댓글

박정해 이름으로 검색 작성일

  살아있다는 것은 고독한 일이지요
뜨겁게 왔던 시인님의 그 발자국...사랑에 아름다운 빗물 스미길 빕니다

이월란님의 댓글

이월란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봄의 이슬같은 눈물도 이젠 그만 흘리시길요.
찬 겨울에도 야채들은 늘 파릇파릇하겠지요? 그렇게 파릇파릇한 한 주 시작하세요 시인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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