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슬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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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슬비 -
/ 푸른학
하늘 많이 바라보기 하다가
언제 인지도 모르게
얼굴에 와 닿는 너
너를 만나며 보는 하늘엔
유월에 내리는 하얀 눈이 쌓이네
생각의 연속으로 조각하는
내 얼굴에
투명한 우담바라
피고 지고 피고 지고
더운 눈이 쌓여
하늘은 없지만
내 머리 속엔
가을 하늘
은구름 몇 점
속세의 구름은
어디에도 보이지 않네.
/ 푸른학
하늘 많이 바라보기 하다가
언제 인지도 모르게
얼굴에 와 닿는 너
너를 만나며 보는 하늘엔
유월에 내리는 하얀 눈이 쌓이네
생각의 연속으로 조각하는
내 얼굴에
투명한 우담바라
피고 지고 피고 지고
더운 눈이 쌓여
하늘은 없지만
내 머리 속엔
가을 하늘
은구름 몇 점
속세의 구름은
어디에도 보이지 않네.
추천5
댓글목록
강현분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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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요한 휴양림에 들어선 느낌입니다.
문득 하늘을 바라봅니다. 저 하늘과 눈빛을 교환한지가 언제인지...
시인님의 고운시심에 머물다 갑니다.^^
박효찬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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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 사이에 내린 이슬비로 자동차가 얼룩이 진
그런 봄내음이 물신 풍기는 아침
시인님의 향기에 머물어 봅니다
장대연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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禪을 대하는 느낌의 고운 시향입니다.
출판 기념회 준비로 한창 바쁘시지요?
김순애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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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슴이 메마른 날
이슬비 내려
촉촉히 적셔 주면
그리운 사람 손목 잡고
우산도 없이 이슬비 맞고 싶어라 ㅎㅎㅎ
이월란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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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슬비 몇 방울로 해탈을 하셨군요. 시인님..
여기에도 오늘, 맑은 하늘 아래 몇 방울의 비가 내렸답니다.
속세의 구름이 시인님의 하늘엔 늘 저 맑은 이슬비로 내리시길 빌어드립니다.
행복한 주말 보내세요 시인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