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밤 벚꽃놀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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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小澤 張大淵
휘황한 달 빛 조명아래
춘풍의 은밀한 유혹 이기지 못한
바람난 여인네들과의
달콤한 밀애를 떠올리며
소양댐 길목 벚나무 길을 찾았네라.
벌 나비 떠난 밤에도 잠 못 들고
뿜어내는 그윽한 향기는
꽃잎 분분한 몽환의 산책로로
抒情에 주린 도회의 중생들
참 많이도 불러 모았더라.
부풀어 오른 농염을 뽐내며
우유 빛 속살 들어난 꽃 짐
수북이 머리에 이고 줄지어 서서
손짓하는 夜花 사이를 거니노라면
말라가던 詩興의 샘도 절로 솟더라.
댓글목록
김순애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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벚꽃은 밤에 보아야 운치가 있다는데 올해는 어쩌다 밤 벚꽃 놀이도 못 했는데
시인님의 시에서 밤벚꽃 즐겨봅니다
고윤석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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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님 떨어진 낙화를 보고 시흥이 돋았네요...
시인님 멋진 글 잘 보았습니다..
멋진 하루 보내세요....
김상중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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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도 아름다운데 벗꽃 핀 밤 얼마나 아름다울까요!
시를 쓰지않을수 없을것같습니다. 고운시 멋집니다.
손근호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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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벗꽃 구경을 아직 못했습니다. 마음을 설레는데. 그렇지 못했으나. 장대연 시인님의 시 한편에 마음의 벗꽃이 만개 하였습니다. 잘 감상 하였습니다.
최승연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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벗꽃은 언제 보아도 곱지요.
시인님의 시처럼...
주심글 즐감하고 갑니다.
건강하세요 시인님^*^
금동건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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벗꽃의 아름다움
다시금 느끼게 합니다 ,,, 고맙습니다
엄윤성님의 댓글
엄윤성 이름으로 검색 작성일
말라가던 시흥이 다시 솟을 만큼 아름다운 밤 벚꽃놀이...
안 봐도 본 것처럼 느껴지네요. 그 기백으로 좋은 글 많이 써주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