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고 시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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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허 혜 자
두 가닥 머리 땋은
여고 시절
풀 먹인 하얀 깃에
백합 배지 뽐내던 시절
희마라야시타 그늘 아래서
즐겨 읽던
명시 명작들
슬기롭고
참되고
아름다워라
높은 향기 풍기는
여인이 되리라
꿈꾸던 시절
아름다웁던 시절
여고 시절
. 2008 -04-13
댓글목록
한미혜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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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은 항상
여고시절에 있답니다.
저도요.
허시인님의 마음속에도
항상 그 시절만 자리잡고 있겠네요. ㅎㅎㅎ
항상 행복한 마음 전해 주시니 감사드려요
금동건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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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꿈많더 여고시절
전... 꿈많던 고교시절이 있었다네요
그때가 그립습니다
엄윤성님의 댓글
엄윤성 이름으로 검색 작성일
그 시대의 여성들은 전부 깔끔하고 지성적이었는데, 지금의 아이들을 보면 아무런 느낌도 없어 이상합니다.
시대가 바뀐다고 사람도 달라지는 건지...
추억을 떠올리게 해 주신 글 잘 뵈었습니다. 갑자기 고교시절로 다시 돌아가고 싶습니다.
장대연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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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성들에게 있어서도 인생의 가장 빛나는 보석같은 시기가 바로 고교시절인것 같습니다.
인생 추억의 절반은 그곳이 차지하는것 같습니다.
여성분들에게 있어 여고시절만큼 아련하면서도 청아한 기억의 보고는 없을것입니다.
이순섭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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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년대 초 옛 남고 시절이 떠오릅니다. 하얀 칼라 교복 상위를 입은 이화여고, 중앙여고 여학생을
쳐다볼 때 넘지 못하는 맑고 긴장된 선이 있기에 그저 바라만 보았습니다.
`여고 시절` 잘 감상하였습니다. 감사합니다.
문정식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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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치지 않는 열정으로
아름답운 시를 생산해 내시는 허시인님께
가까이 있으며 뵈지도 못하는 미안함으로
건필하심을 기원합니다...^^
고윤석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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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시인님...정겹습니다..고교시절 여학생 교복은 어찌 그리 예뻤는지..추억이 가슴을 울립니다..
시인님 멋진 시 잘 감상했습니다...
이월란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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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혜자 시인님의 사진을 뵈며 눈부신 흰칼라 풀먹여 다리시고
고집스럽고도 귀여운 양갈래 머리 나폴거리셨을 아름다운 문학소녀를 그려봅니다.
맞아요.. 그 시절 여고생들은 요즘 아이들과는 다른 어떤 고귀한 시절의 이상을 품었을 것도 같습니다.
그 시절엔 그래도 선택받은 기회였을테니까요..
그 시절의 시상까지 모두 모아 아름다운 글 많이 보여주세요, 허혜자 시인님...
이용균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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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디오 테잎처럼 몇 번이고 다시 돌려 보고 싶은 시절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