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마 소식
페이지 정보
작성자 : 김석범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 댓글 9건 조회 860회 작성일 2006-07-23 11:36본문
시/ 김 석 범
먹구름 사이 뛰어내린 햇살이
일그러진 검은 얼굴로 변하였다
땅도 울고, 농민 울렸던 설움
진흙탕에 아직 끈적거리고,
무너진 하늘 간신히 떠받치는 고층 빌딩,
참담한 모습 담은 신문도 그 유리창에 붙어
젖은 몸 말리느라 입술 파르르 깨물 즈음
할퀴고 간 수해의 상처 위로
탄식만이 성큼성큼 뛰어다니고 있다
댓글목록
김춘희님의 댓글
김춘희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하루 빨리 복구 되어
삶의 희망을 가졌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너무도 많이 할퀴가 간 자리가 폐허가 되어서
아픔과 고통이 얼마가 크겠는지요.
모두가 진통입니다.
현항석님의 댓글
현항석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온 나라 온 사람들이 같은 마음일겁니다,
복구나 아품을 같이 나눈다고는 하나...
어찌 당사자만은 하겠습니까?
해마다 반복되는
장마비 피해에, 태풍피해,,,,, 막을수는 없는건지요!
안타깝기만 합니다.
기도로 막을 수 있다면 356일 기도하고 픈 마음이지만,,,,
김석범 시인의 안타까운 마음에 동감하고 물러갑니다,,,
늘 건강하시고 건필하십시요!
윤복림님의 댓글
윤복림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너무 안타까운 날들이었습니다.
폐허가 된 자리가 어찌나 가슴이 아픈지 ...
당사자의 고통은 말로다 표현할 수 없겠지요?
김 석범 시인님의 아픈 마음 잘 보고 갑니다.
김태일님의 댓글
김태일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예전 같았으면 지금 한여름일텐데
날씨가 꼭 가을이군요.
어서 푹푹 찌는 여름이 와야 곡식도 잘 자라고,
우리 막내도 쑥쑥 자랄텐데,
걱정입니다. ^^
오영근님의 댓글
오영근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태풍의 피해로 강원도가 몸살을 앓고 있습니다.
아~..참으로 안타까운 마음 입니다.
함은숙님의 댓글
함은숙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녜 이곳 강원도 충청도에는 동강과 서강이 만나
남한강으로 흐르는데 동강 서강이 범람위기로
남한강에도 아주 많은 물로 도담삼봉이 잠기고
피해가 많았습니다
걱정해주신 많은분들 감사드려요
목원진님의 댓글
목원진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 동아일보> 에서 본 < 조선의 왕님은 울었다. >라는,글이
머리에 떠오르는 김석범님의 詩 었습니다.
ㅡ비가 억수같이 내리더니 갑자기 큰 홍수가 졌는데 영월은 상류부터 물이 범람해 100년 된 거목들이 뿌리째 떠내려갔고 침수된 논밭을 이루 헤아리기 어렵습니다. 영월은 339채의 인가가, 인제는 102채가 떠내려갔습니다. 양양은 100여 호의 인가와 재산과 가축이 물에 잠기고 사람들이 물에 빠져 죽었습니다.ㅡ
김석범님의 댓글
김석범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우리모두의 설움, 탄식만이 온 나라를 뒤덮고 있네요...
문우님들 감사드리면서... 건강조심하세요...
금동건님의 댓글
금동건 이름으로 검색 작성일
수해 현장 은
전쟁도 이것보다는
나으리라 생각이 되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