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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시惡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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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no_profile 김석범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 댓글 8건 조회 1,223회 작성일 2006-11-27 14:42

본문

악시惡詩

 
                      시/김 석 범


정액 고갈되기 전,
영혼의 맑은 문이 닫히기 전에


아주 정갈한
악시惡詩 한 편을 써야겠다,


펜 끝 무디기 전에
똥구멍이 열리기 전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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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박기준님의 댓글

박기준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치매는 걱정 되지요?
그래도 치매가 와서 변(똥)으로  벽에다 칠(그림)을 그리는 것은
인간이 어쩔래야 어쩔 수 없는 초자연적인 순리에 순응하는
최후의 마지막 그림, 바로 시화라 할 수 있지요.
어쩌면 이것이야 말로 인간이 마지막 해야 할 일이 아닌지요.
자연은 참으로 아름다운 것이고 먹는 것 또한 아름다운 것인데...
토해내는 언어와 생리적으로 보는 변은 왜이리 더러운지...
바라보는 눈은 또 어떠하구요.
냄새나는 정세에 우둔한 머리가 아프다오^^
선생님 저도 악필로 코멘트 해 봅니다.
건안하시고 늘 즐거움이 넘치시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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