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야의 종소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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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택 장대연
십이 삭(朔) 돌아 나온
수많은 오욕칠정의 사연들
바야흐로
엄숙한 침묵의 관(棺)에 들어
유체이탈의 의례를 준비하나니
다시는 되돌아 건너지 못할
이 편 강기슭에 닻을 내려
설레는 첫발 내디뎌야 할 시간.
칠흑의 밤하늘 가르며
깊은 울림으로 걸어 나가는
섣달 그믐밤 종소리의
뒤꿈치 마다 밑줄 그어가며
숙연히 옷깃 저며 주문을 왼다.
그대 원하던 바
얻지 못하였다 불평 말라.
그대 받아 마땅한 벌
받지 않았음에 감사할줄 알라.
댓글목록
장대연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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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요즘 방학 직전이라서 무진장 바쁘네요.
더군다나 첫시집 발행 준비 작업도 시작을 하다보니 정신 못차리고 있습니다.
그래서 문우님들의 옥고에도 제대로 발걸음하지 못하고 있는데
이해해주시기 바랍니다.
이월란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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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거쳐보아 알지요. 출간 때까지 꼼꼼한 작업들이 꽤나 많지요...
충분히 검토하시고 멋진 시집 만드시길 바랍니다.
좋은 글 읽으면서 세밑에 마음 가다듬어 봅니다.
전 * 온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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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 감사로 이어지는
강 저편 엔
신기루 같은 산더미 같은 꿈들이
쌓여 있겠지요.
조그만 등짝에다 얼마나 올려 놓을까요.ㅎㅎ
아름다운 첫시집 발간 되기를 바랍니다.
김화순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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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시집 준비중이시군요
멋지고 아름다운 첫시집의 탄생을 기다려봅니다
제야의 종소리에 잠시 머물다 갑니다.
김영숙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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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야의 종소리 오늘밤은 짙짜로 들을겁니다(늘 바램이지 몇년째 못들었다)
이은영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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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대 원하던 바
얻지 못하였다 불평 말라.
그대 받아 마땅한 벌
받지 않았음에 감사할줄 알라.>
가슴이 뜨끔해지는 이유는요?
아마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