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러기 사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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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탁여송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 댓글 2건 조회 1,493회 작성일 2009-12-02 18:23본문
기러기 사랑
귀암 탁여송
기러기 쉼 없는 날갯짓에
고단한 날개 접으라고
갈대가 손짓하며 부른다.
안행(雁行)의 날갯짓에
끊임없는 울음소리로
거센 바람을 가른다.
줄지어 날아간 하늘엔
조각구름 어디론가 흘러가도
‘본관(本貫)’이 그리워 찾아온다.
이제, 기러기 사랑 본받아
우리가 함께 가야 할 곳 있다면
세상 끝까지 쉼 없이 날리라.
나
그대의 사랑이 될 수만 있다면.
추천4
댓글목록
정재철님의 댓글
정재철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그 많던 철새들이 사랑을 찾아 날아가는 것이었네요..
허혜자님의 댓글
허혜자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아름다운 < 기러기 사랑 >
좋은 詩 감명받고 감상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