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지 않는 아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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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김혜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 댓글 5건 조회 1,951회 작성일 2014-11-16 02:39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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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혜련 ‘눈물’.hwp (17.5K) 1회 다운로드 | DATE : 2014-11-16 02:39:42
댓글목록
정경숙님의 댓글
정경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어두운 골방에서 등굽은 새우가 되어 본사람은 알지요
눈물이 주는 생의 의미를
왜
태어날때 부터 울음을 먼저 가르켜주셨는지를
늑골이 아프도록 참고 참았다 둑터지듯 흘러내려 본 사람은
눈물의 깊이를 압니다
왜
눈물이 그토록 짠지를
내속에 얼마나 소금같은 쓴맛과 짠맛이 녹여 있는지를
고해속에서 태어난 한 미물임을 비로소 깨달아 갑니다
(울지 않는 이유) 이른 새벽 조용한 울음앞에 머물다 갑니다
고맙습니다
김석범님의 댓글
김석범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세상에 태어날때 아이가 우는 것은
세상의 악함을 보고 놀라 우는 것이라고 했지요
그간 울음을 참았다는 것은 악한 세상에 마치 도전장을 내밀고
삶의 고해와 억압을 참았다는 뜻도 있을 것입니다
지천명... 하늘의 뜻을 알아가는 이때 세상을 이해하고
자신을 바라보면서 비로서 참았던 눈물 쏟아내는 것이
아니올련지 조심스럽게 생각해봅니다
어머니의 입에서 털어내는 이말 또한 가슴 메이게 하며
애잔한 마음 가득 안고 갑니다
-감사합니다
김혜련님의 댓글
김혜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정경숙 님, 김석범 님, 소중한 댓글 달아주셔서 감사합니다. 님들의 댓글은 그냥 단순한 댓글이 아니라 한 편의 작품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그래서 몇 번이나 되풀이하여 읽었습니다. 제가 글을 올릴 때마다 제일 먼저 오셔서 이렇게 댓글 달아주시니 저로선 그 감사함을 어떻게 표현해야 할지 고민이 생깁니다. 다시 한 번 감사드립니다.
오영근님의 댓글
오영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들어와 뵙습니다.
자주 뵙지 못함
제 불찰이지만 와서 뵈오면
푸근함도 있으니..
너누 늦지않게 와서 뵙겠습니다.
좋은 시 많이 쓰시길 바랍니다.
김혜련님의 댓글
김혜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오영근 님, 반갑습니다. 바쁘다보니 인사가 늦어서 죄송합니다. 어김없이 연말이 돌아왔군요. 건강하게 한 해 잘 마무리하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