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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리도록 아프다

페이지 정보

작성자 : 금동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 댓글 4건 조회 2,012회 작성일 2012-11-04 06:33

본문

시리도록 아프다
 
淸 岩 琴 東 建
 
단풍비 떨어지는 낙엽의 향연
무엇이 그리도 좋을까
미동에 웃고
너울 바람에 한 몸 던져 버리는
잎사귀들의 아픔
짓눌리고 밟히는 신세
 
찬 서리 눌러앉은 배춧잎의 시린 마음
가슴 속 파고드는 냉랭함
골 속을 짓누르고
하늘은 아름다운데
홍엽 되어 날리는 잎사귀는
시리도록 아파한다,
 
2012년 11월 2일 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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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홍길원님의 댓글

홍길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금동권 시인님 안녕하세요.
저의 시집 출간  축하의 말씀 감사드립니다.  한번도 얼굴 상면할 기회가 없군요.
졸작이나마 저의 시집 한권 보내드리고져하오니 주소 알려주시면 합니다.  저의 전화와 이메일 주소는 빈여백 16350번
란에 실려있습니다.  안녕히 계세요.

정경숙님의 댓글

no_profile 정경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낙엽구르는 소리 바스락 바스락 도로를 휘접든이
제머리위로 낙엽한잎이 뚝 떨어져 손바닥으로 간신히 잡았습니다
차마 땅바닥에 뿌리지 못하고 손에 들고 들어왔습니다
낙엽이 아프다고 소리치는소리 부스락 부스락 들리어 차마 그낙엽
밟지 못하고 둘러둘러 제갈길을 걸어왔습니다
그 아프고 시린마음 함께 느껴봅니다

강분자님의 댓글

강분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홍엽 되어 날리는 잎사귀는
시리도록 아파한다.....


가슴을 쳐대 붉게 물들인 이 마음을
시인님께 들켜 버렸습니다
늘 건안 건필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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