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녀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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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일상적으로
늘
사용하던 말이고
으례히
다녀올 줄 알았는데
맑은 하늘에 날 벼락도 유분수지
내 아버지
내 아들
내 딸이
소식없이 연기처럼
소식없이 못 온다니
다시는 볼 수 없다니
'다녀오겠습니다' 하고 갔으면
당연히
'다녀왔습니다' 해야지
숨쉬는 호흡처럼
귀한 줄 모르고 주고 받던 말
귀에 쟁쟁하고
눈에 선한 데
어이할거나
어이살거나
너무 보고 싶다.
안아보고 싶다.
'사랑한다' 'I LOVE YOU'
크게
말하고 싶다.
댓글목록
김영우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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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평화를 빕니다.!
김민철 시인님!
눈에선하고 귀에 쟁쟁한 피붓치, 어이할꼬******
하늘의 뜻으로 치부해야지요,
고개숙여 침묵합니다.
장운기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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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딸은 고등학생 이라 나보다 먼저 나가고 나보다 늦게 귀가를 합니다
그래서 나는 아내에게 다녀오리다 하고 인사를 하고 출근을 합니다
인사는 늘 행복을 부르지요
어느날 다녀오겠습니다 하고 나간 딸 아이가 소식도 없이 제시간에 안들어 오면
큰 근심과 함께 온 식구가 불안하기 시작 입니다
늘 하면서도 잊혀지기 쉬운 말 오늘은 한번 더 인사하고 출근 해야 할까 봅니다 .
전 * 온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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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한 말씀에 귀 기울여 봅니다.
"다녀 왔습니다"
늘 듣는 말이지만
상당히 소중한 의미가 담겨 있지요.ㅎㅎ
김민철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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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사회현상을 보며 안타까운 마음에 적어보았습니다.
이러한 슬픈 일들이 절대로 일어나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작은 일상적인 말들의 의미를 되새겨 볼 일 입니다.
김 영우 시인님, 장 운기 시인님, 전 온 시인님
봄 날 좋은 꽃구경 많이 하세요^^
허혜자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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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글 잘 감상하고 갑니다
좋은 봄날 행복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