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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나드(monade)

페이지 정보

작성자 : 강연옥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 댓글 12건 조회 1,926회 작성일 2005-08-17 18:42

본문




모나드(monade)

시/강연옥



너는 너,
나는 나,
너와 나에게는 창(窓)이 없다


나는 종일 벗고 있어도
너는 내 속마음 볼 수 없고
네가 큰 소리로 날 불러도
나는 네 소리 들을 수 없다


너와 나는
서로 다른 악보를 받고 연주하는
하나의 악기
너는 바이올린을 켜고
나는 피아노를 친다


삶이란, 각기
서로의 서투른 연주를 덮기 위해
예정된 교향곡을 연주하는 일
부분적인 악과 부조화를 덮는




* 모나드(monade)는 단자로 라이프니츠의 철학에
있어서 실체(substance).


mnd.jpg

추천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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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강연옥님의 댓글

강연옥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너무 시를 쉽게 써서 굉장히 어려운 시로 혹시 착각을 .. ㅎㅎ
글자 그대로 이해해주셔요.
중학교 때 교내 체육대회에 반 대표 탁구 선수로 나갔는데(나갈 사람이 없어서 할 수 없이)
다른 반에는 학교 탁구 선수가 저하고 시합을 하게 되었지요.
그런데 제가 이겼어요. 왜 그러냐 하면 제가 하도 못쳐서 공이 럭비공마냥 여기 저기 아슬하게 돌아다니다보니
글쎄 상대방 선수가 어이없이 진 것 있죠. 그 친구는 제가 굉장히 잘 쳐서 그런 줄 알았을 거예요.
그 때의 탁구공처럼 지금 시와, 글과 그림이 서로 인과 관계가 전혀 없어요.
각자 다 따로예요. 모나드(단자)에 애당초 창이 없듯이.... ^*^

허순임님의 댓글

허순임 이름으로 검색 작성일

  부조화속에 조화가 아닐런지요~~
전혀 어울릴것 같지 않지만 어울리는 친구처럼 연인처럼~
강연옥 선생님 잔잔한 피아노곡에..우와한 이미지에..붉은 황혼의 바다에 ....
한참을 취해갑니다......남은시간 행복하세요~~

강연옥님의 댓글

강연옥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안녕하세요? 허순인 시인님!!
부조화 속에 조화... 맞네요.
오늘 밤은 바람이 다 바닷가로 내려갔는지 좀 덥네요.
근데 마당에서 밤벌레 소리가  다양해지는 것을 보니
멀지 않았네요. 가을이...... 행복한 밤 되시구요. ^*^

김태일님의 댓글

김태일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강연옥 시인님, 오랜만이네요.
어디 시상이 펑펑 쏟아지는 곳에 휴가라고 다녀 오셨는지요?
강시인님이 없어서 얼마나 보고싶었는지...  ^.~***

김유택님의 댓글

김유택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강시인님! 탁구를 이긴 이유를 알겠습니다
모나드론은 넓이나 형체가 없으며 그 어떤것으로도 쪼갤수 없는 궁극적인 실체인데 실질적인
생명,즉 힘의 근원입니다 따라서 탁구대 모서리(엣지:edge)마추는것이 쉬운일이 아니고 힘이 있어야 하며
실력이 있어야 하지요
강시인님의 형이상학적 글 감상 잘하고 갑니다
건필 하십시요

양남하님의 댓글

no_profile 양남하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모나드는 ‘우주의 살아 있는 거울’이라고도 하며, 창을 가지고 있지 않은 모나드가 각각 독립적으로 행하는 표상간에 조화와 통일이 있는 것은 신(神)이 미리 정한 법칙에 따라 모나드의 작용이 생기기 때문이라면서요?  이 ‘예정조화(豫定調和)’의 생각에 따라 라이프니츠는 심신관계(心身關係)를 설명하고 데카르트적 이원론(二元論)을 극복하려 하였다면, 유신론을 삶의 근원으로 삼고 있다고 봐야 하겠네요.

형의상학적인 글이라 범인들이 범접하기 어려운 경지의 글입니다. 잘 감상하고 갑니다.

배상열님의 댓글

배상열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그림에서 발레리나의  몸매를 감상하는 원숭이가 나타나는데, 그런 표현이 제법 많더군요. 여자는 예술을 성취하는 존재이며 남자는 원초적 본능을 소유한 동물로 그려낸 것 같은데........ 하여간 좋은 시 잘 감상하였습니다.

김석범님의 댓글

no_profile 김석범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인간을 다시금 생각해 봅니다... 눈으로 보이는 육신과 감춰져 있는 정신과의 조화를...본디 그 실체는 하나인데
둘로만 생각하는 착상으로 서로를 볼수없는 현실을 느끼면서..... 서로의 조화가 이루는 날 생각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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