풀벌레의 하루
페이지 정보
작성자 : 김석범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 댓글 2건 조회 2,238회 작성일 2005-06-13 22:34본문
풀벌레의 하루
시/김 석 범
톡톡, 푸른 초원 거닐며
풀잎 초가집 짓고
아름다운 별빛 따다
동심을 키워 보라.
생명 있었기에
야생화 얘기 나누며
새벽녘 이슬로 목 축여
고운노래 화답하여라.
우뚝 솟은 노송(老松),
굵은 비바람 잠재우고
솔향기 영원한
그의 노련함 익히라.
태양도 뜨거워 눈 돌리는
낯선 땅을 피하고,
사리(事理) 없는 인간의 행로
다시금 따르지 마라.
지는 해 바라보며
노을 속에 감춰진
타오르는 꿈 간직하고
밝은 내일을 바라보라.
나의 풀벌레들이여……!
시/김 석 범
톡톡, 푸른 초원 거닐며
풀잎 초가집 짓고
아름다운 별빛 따다
동심을 키워 보라.
생명 있었기에
야생화 얘기 나누며
새벽녘 이슬로 목 축여
고운노래 화답하여라.
우뚝 솟은 노송(老松),
굵은 비바람 잠재우고
솔향기 영원한
그의 노련함 익히라.
태양도 뜨거워 눈 돌리는
낯선 땅을 피하고,
사리(事理) 없는 인간의 행로
다시금 따르지 마라.
지는 해 바라보며
노을 속에 감춰진
타오르는 꿈 간직하고
밝은 내일을 바라보라.
나의 풀벌레들이여……!
추천3
댓글목록
윤복림님의 댓글
윤복림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풀벌레들이 금방 초원 속에서 아름답게 우는 소리가 들리는 것 같아요.
마음이 별빛따라 노래하는 동심의 세계로 머무는 것 같군요.
양남하님의 댓글
양남하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풀벌래도 요즈음 고생하나 봅니다. 제초제 등 오염물질을 많이 뿌려서 그러나 봐요.
그러나 "지는 해 바라보며/노을 속에 감춰진 /타오르는 꿈 간직하고 /밝은 내일을 바라보라. "
이것은 풀벌래와 같이 선하게 어렵게 살아가는 사람들의 마음속에 간직했으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