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탁(洗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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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김석범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 댓글 5건 조회 2,331회 작성일 2005-06-30 09:21본문
세탁(洗濯) 시/김 석 범 남루하고 더러운 옷 통 돌이 작은 공간에서 아우성치며 묶은 때 벗어낸다. 세상, 물욕의 큰 테두리 태생부터 오염된 육신의 포대기 둘둘 말아 빛으로 세탁하련다. 세속의 욕망 털어내니 살 추린 앙상한 뼈골, 탁하고 검은 꾸중 물 역겨운 냄새만 진동하구나. 눈부시게 세탁된 하얀 주머니 속에 꿈, 희망과 진실 담고 싶어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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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박찬란님의 댓글
박찬란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음악이 세탁의 시와 잘 어우러져 아주 좋습니다. 음악은 어떻게 퍼오시는 지 한 수 가르쳐 주시겠어요. 건강 하세요.
박영실님의 댓글
박영실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진실이 묻어나는 세탁
지워도 지워 지지 않는것은
욕심 하나의 작은 때일지 모릅니다
김석범님의 댓글
김석범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눈부신 새하얀 가슴의 주머니에 담고 싶은 것들.... 욕심을 부려 봅니다.../ 이것도 욕망임을 ...
박찬란선생님/박영실시인님 감사드리고요 장마에 건강유의하시길..^*^~~
양남하님의 댓글
양남하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세속의 욕망 털어내니 /살 추린 앙상한 뼈골,/탁하고 검은 꾸중 물/역겨운 냄새만 진동하구나."
그렇지요. 그래야 산은 산으로, 물은 물로 흔들림없이 볼 수 있지 않을까 합니다. 좋은 글 잘 감상하고 갑니다.
오영근님의 댓글
오영근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글...음악...읽으며.들으며...오후를 보냅니다.....건필 하시길...